청주시, 20ha 구간 도시바람길숲 조성 2차년도 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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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ha 구간 도시바람길숲 조성 2차년도 사업 착공

대농근린공원, 무심동로 등 7개소 대상… 63억원 투입, 8월 준공 목표

  • 승인 2026-03-16 08:0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 20ha 구간 도시바람길숲 조성 2차년도 사업 착공.
청주시는 20ha 구간 도시바람길숲 조성 2차년도 사업을 착공했다. 사진은 2025 월운천 연결숲 조성사업의 모습.(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도심 기후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2차년도(2026년) 사업에 본격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곽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폭염과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 도시기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총 200억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에는 방서수변공원과 월운천 일원 6.4ha에 1차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마쳤다.

올해 추진하는 2차년도 사업은 총 사업비 63억 원을 투입해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대농근린공원 2.8ha △무심동로 0.8ha △단재로 1.9ha △생명누리공원 11.4ha 등 총 7개소 약 20ha 구간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바람을 만들어내는 '바람생성숲', 도심 공원과 녹지 공간에 조성되는 '디딤·확산숲', 하천과 가로변을 따라 바람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연결숲'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도심 전반의 공기 흐름을 개선하고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 이후에도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산림청 모니터링 대상지 선정을 추진해 온도, 바람, 대기질 등 미세기후 변화를 관찰하고 데이터 기반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장기적인 도시 기후 문제에 대응하는 한편,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철에도 나무 그늘 아래에서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녹지 환경을 제공해 도시의 쾌적성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월부터 공사가 시작되면서 공원과 도로 이용에 다소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공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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