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초록광장 조성 사업 관련, 의원간담회 개최

  • 전국
  • 서산시

서산시의회, 초록광장 조성 사업 관련, 의원간담회 개최

개별의원의 의견을 타기관에 검토·조치 요청 시 공문 발송 처리 절차 등 논의
'지방재정투자심사 검토 요청 공문 발송 관련, 의장직인 도용 아니다' 밝혀

  • 승인 2024-08-15 11:2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240814 서산시의회, 의원간담회 개최
서산시의회, 의원간담회 개최 모습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가 14일 시의회 의원사무실에서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 관련 지방재정투자심사 검토 요청 공문 발송의 건과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 공개토론회 참여의 건에 대해 대화를 가졌다.

이날 첫 안건인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 관련 지방재정투자심사 검토 요청 공문 발송의 건과 관련하여 정책지원팀장으로부터 브리핑을 청취했다.



정책지원팀장은 의원 개인의 의견 등을 의장명의 공문으로 발송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서산시의회 법률고문 최민수 교수의 자문 결과, "지방의회 의원은 외부기관에 공문을 발송할 수 없으므로, 의장은 서산시의회 구성원인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기관에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칫 공문의 내용이 서산시의회의 의견으로 해석될 우려가 있어, 오해를 없애기 위해 8월 5일 동일한 외부기관에 직전 발송공문의 내용은 특정 의원의 개인의견이라는 추가적인 공문을 발송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공문으로 의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책지원팀장의 브리핑을 청취한 뒤 전체 의원들은 개별의원의 의견을 타기관에 검토·조치 요청 시 공문 발송 처리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안원기 의원은 해당 사안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 등을 통한 수사 의뢰 가능 여부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원들은 "현행처럼 공문 본문에 요청 의원 성명과 요구 내용을 명시해 송부하되, 중대한 사항일 경우 운영위원회 및 각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해 결정할 것이며 사항에 따라 필요한 경우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전체 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여 송부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 안건인 '정의로운 서산시 행정 촉구를 위한 시민모임'으로부터 7월 18일 접수된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 공개토론회 참여의 건에 대해서는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들의 개별적 참여 의사를 존중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편, 최근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 관련 지방재정투자심사 검토 요청 공문 발송의 건과 관련된 의장 직인 도용 논란 언론 보도에 대해 서산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특정 의원에 의해 의장 직인이 도용되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 아니며, 문수기 의원이 송부 요청한 '지방재정투자심사 검토 요청 공문' 내용을 조동식 의장에게 절차대로 보고한 뒤 의회사무국장 전결 사항에 따라 2000년대부터 도입된 전자문서결제시스템의 전자 직인에 의해 날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서산시의회 의원들은 "서산시민들에게 정확한 소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정확히 사실 관계를 파악해 보도해주기를 언론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서산시의회는 찬성과 반대를 떠나 의회의 고유 권한인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할 것이며, 의회사무국에서는 전체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