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효, 현재와 미래를 잇다'

  • 사람들
  • 뉴스

'K-효, 현재와 미래를 잇다'

한국효문화진흥원 제7회 효문화국제학술대회
‘우리시대의 효, 돌봄과 공생의 효’
‘우즈베키스탄의 효문화’ 주제발표

  • 승인 2024-10-02 19:08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41002_120828 (1)
한국효문화진흥원 제7회 효문화국제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효, 현재와 미래를 잇다'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김기황)은 2일 오전 10시 한국효문환진흥원 지하 1층 공연장에서 10월 효의 달을 맞아 'K-효, 현재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제7회 효문화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241002_104531
김세정 충남대 유학연구소장이 ‘우리 시대의 효, 돌봄과 공생의 효’를 제목으로 주제발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의 효 관련 기관·단체 회원, 시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중국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효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학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20241002_101009 (1)
김기황 한효진 원장이 환영사하고 있다.
김기황 한효진 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는 한효진 개원 7주년과 10월 ‘효의 달’을 맞아 효의 오늘과 내일을 고찰해보는 제7회 효문화국제할술대회라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그동안 한효진에서는 전통적 효 정신을 기반으로 현대적 효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칭찬·감사 릴레이 운동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말 300명을 목표로 칭찬대상자를 발굴 예정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남을 위해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기쁨을 나누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칭찬·감사 인증서’를 전해드리고 감동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02_101435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을 대신해 축사한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시도 우리의 아름다운 효 문화를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하고, 그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분 곁에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002_101755 (1)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날 조원휘 대전시의장을 대신해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최기복 한국효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축사로 학술대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20241002_102005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축사하고 있다.
이날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장 김세정 교수는 '우리시대의 효, 돌봄과 공생의 효' 를 제목으로 한 주제발표에서 “현대사회에서 효는 삼강 이데올로기에 근거한 죽임의 효에서 영속적 생명관과 생명공동체에 근거한 살림의 효, 돌봄과 공생의 효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02_102719
최기복 한국효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또 “생명 살림의 돌봄과 공생의 효의 사례들을 더 많이 발굴하고, 영속적 생명관과 생명 공동체 관점에서 효를 새롭게 재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사회에 맞는 효 교육과 실천방안들을 새롭게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02_104506 (1)
김세정 충남대 유학연구소장이 주제발표하고 있다.
나르기자 문학 박사는 우즈베키스탄의 효문화'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효 문화는 전통적인 가치가 높고, 효 문화가 여전히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며 “부모님을 모시고 부양할 수 있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자녀들도 많다”고 말했다.

20241002_112841
이날 종합토론시간에는 중부대 최태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메푸티(미얀마), 항몽열(중국), 박정태 중부대 대학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효문화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종합토론시간에는 최태호 중부대 교수(한국대학교수협의회 대표)가 좌장을 맡고 메푸티(미얀마. 문학박사 수료), 항몽열(중국. 한국어교육원 소속), 박정태 중부대 대학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효문화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4.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5.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5.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