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앙코로 신천지 전도 대성회'···참석 목회자 "계시 말씀 깨달아 잘 전하고파"

  • 전국
  • 부산/영남

마산 '앙코로 신천지 전도 대성회'···참석 목회자 "계시 말씀 깨달아 잘 전하고파"

성창호 지파장 “하나님의 뜻 깨달아 성경대로 신앙하자”
목회자 100여 명 등 1만여 명 현장 참석…높은 관심 입증
오는 27일 부산서 추가 앙코르 전도 대성회 개최 예정

  • 승인 2024-10-22 13: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
20일 '부산·경남 앙코르 신천지 전도 대성회'가 열린 신천지 마산교회 전경./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요한계시록을 통달해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깨닫고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됐습니다. 계시 말씀을 더 읽고 깨달아 (교인들에게) 말씀을 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2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부산야고보지파가 진행한 '부산·경남 앙코르 신천지 전도 대성회'에 참석한 30년 목회 경력의 박모 목사가 이같이 말했다.



이 목회자 외에도 "말씀을 시원하게 증거할 수 있다니 속이 뻥 뚫린 기분", "교인들에게 제대로 된 성경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영남권 목회자들 사이에서 계시 말씀을 배우고 전하고자 하는 변화의 바람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9월부터 30여 일간 목회자를 대상으로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서는 말씀 대성회 및 전도 대성회를 진행했다. 이후 신천지예수교회의 계시 말씀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0여 일 만에 마산과 부산에서 앙코르 전도 대성회를 기획했다.



20일 마산교회에서 진행된 앙코르 전도 대성회에서는 그간 말씀을 전해 온 이 총회장에 이어 성창호 지파장이 요한계시록 성취를 증거하고자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강연은 '하나님과 천국은 언제 어디에 오시는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산·경남 목회자 100여 명과 신앙인들을 비롯해 1만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그대로 입증했다. 또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목회자와 신앙인들을 위해 실시간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3
20일 신천지 마산교회에서 '부산·경남 앙코르 신천지 전도 대성회'가 열린 가운데 강연자로 나선 성창호 지파장이 강연하고 있는 모습./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성창호 지파장은 "세상에는 기독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 등 많은 종교가 있다"며 "이러한 종교들의 목적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기독교식 표현으로 '천국과 영생'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과 영생을 소망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요한계시록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6000년간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며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그 실상까지 증거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실상을 직접 보고 들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단 교파를 벗어나 자기 자신을 먼저 성경에 달아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한다"면서 ""나는 성경에서 말한 누구인지, 나는 성경과 요한계시록대로 창조됐는지 생각해 보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천국에 보내줄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하나님과 천국이 오시면 눈물, 사망, 아픔이 없는 참 평화, 참 사랑, 참 자유의 나라가 만들어진다"며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깨달아 성경대로 신앙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
20일 신천지 마산교회에서 '부산·경남 앙코르 신천지 전도 대성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성창호 지파장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이날 참석자 가운데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요한계시록 말씀 수준에 놀라움을 표하며 말씀 교류 MOU를 문의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또 자신이 들은 말씀을 주변 교인에게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도 많았다.

10여 년간 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밝힌 한 참석자는 "그간 궁금했던 천국에 대해 하나님의 사연부터 이뤄지는 때와 장소까지 일목요연하게 풀어주니 시원했다"면서 "다음 주에 부산에서 있을 전도 대성회에는 요한계시록에 관해 제대로 알기 위해 지인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단 오모 목사는 "사실 그동안 목회를 할 때 설교 준비를 하면서 요한계시록에 전혀 손을 대지 못했던 것은 하나님 앞에 요한계시록을 가감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라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교인들에게 전한 말씀을 가감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됐고 조심스럽지만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후 옳은 길을 택하겠다"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를 하고 싶다는 목사도 있었다. 25년간 장로교에서 목회를 해왔다고 밝힌 정모 목사는 "그동안 알고 있던 신천지(예수교회)와는 달리 성경대로 이뤄진 실상을 확실하게 증거하는 걸 보니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서 "최근 말씀 교류 MOA 체결 기사를 봤는데 우리 교회도 신천지(예수교회)와의 교류를 통해 말씀을 더 배워보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관계자는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말씀의 갈급함, 특히 요한계시록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이러한 것에 관한 해답을 찾고자 많은 목회자가 먼저 전도 대성회 개최를 요청해 줬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다음 주 부산에서 진행되는 앙코르 전도 대성회에도 많은 목회자와 신앙인들이 참여해 하나님과 성경 안에서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경남 앙코르 신천지 전도 대성회'는 오는 27일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열기를 이어간다. 신천지 안드레지파 이정우 지파장이 '나는 신약성경 계시록이 말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해운대빛축제'
  2.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3. [2026 수능]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4. [2026 수능] 황금돼지띠 고3 수험생 몰려…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
  5. [2026 수능] 분실한 수험표 찾아주고 시험장 긴급 수송…경찰도 '진땀'
  1. 더민주대전혁신회의 "검찰 집단항명, 수사 은폐 목적의 쿠데타적 행위"
  2. 이한영, 중앙로지하상가 집중점검… "실효성 있는 활성화 대책 필요"
  3. [대입+] 종로학원 2026 수능 가채점 정시 분석… 서연고 경영 280점대, 의대는 290점 안팎
  4. 한남대,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5. 세종시 어린이들의 '가족 사랑' 그림...최종 수상자는

헤드라인 뉴스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정시 합격선 예측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의학계열 합격선이 280~29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문과 지원확대와 의대 정원 원복, 탐구영역 선택 변화 등으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문·이과 모두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 원점수 합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이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이 28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이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학과..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이날은 포백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운 뒤 2선에 황희찬과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조합은 김진규와 원두재를 내보냈고, 포백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