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시대 열렸다" 일류 교통도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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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시대 열렸다" 일류 교통도시 기대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1일 착공식… 2028년 말 개통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총 사업비 1조 5069억 원

  • 승인 2024-12-11 16:47
  • 신문게재 2024-12-12 1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 사진3 (1)
대전시는 11일 1996년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 이후 28년 만에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대전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대전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11일 착공에 들어가면서 28년 만에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달 트램 1·2·7 공구에 대한 공사를 시작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달리게 된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일류 교통도시 대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는 이날 1996년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 이후 28년 만에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대전 트램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교육감, 구청장, 시·구의원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km로 대전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순환선과 정거장 45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1조 5069억 원이 투입된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차량 디자인(안)총괄
대전도시철도 2호선 차량 디자인(안). (사진= 대전시)
토목건축 공사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15개 공구로 분할 추진된다.

올해 우선 발주된 6개 공구 중 3개 공구의 건설사가 최종 결정된 상태로, 내년 상반기까지 잔여 공구에 대한 공사 발주와 업체 선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으로 약 3년 6개월 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이날 착공식 행사장에서는 지난 7월 현대로템과 계약이 체결돼 제작 중인 수소트램의 디자인 초안이 최초 공개되고, 시민 선호도 조사가 이어졌다.

수소트램 최종 디자인은 향후 전문가 자문, 2차 시민 선호도 조사와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 2월에 최종 확정된다.

유등교 디자인(안) (1)
유등교 디자인(안). (사진= 대전시)
또, 지난 7월 폭우로 교각이 침하돼 교통 통제 후 교량 철거 및 임시 가교 설치가 한창 진행 중인 유등교의 디자인도 공개됐다.

새롭게 건설되는 유등교는 대전 3대 하천을 상징하는 3경간(교각과 교각(교대)사이) 3연속 아치교로서 주경간 길이는 96m(유등천 총연장 96리(37.49km)를 상징)로 건설된다.

버드나무의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와 함께 물수제비를 형상화했으며 교량에서 하천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와 계단도 교량 내에 설치된다. 교량 경간장이 기존 24m에서 96m로 크게 늘어나게 되면서 교각의 개수도 6개에서 2개로 줄어들어 폭우 시 하천 통수단면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착공에 대한 기대와 연기가 반복되면서 시민 불안이 컸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드디어 착공하는 날로 대전 교통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할 것이며 공사 중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조만간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교통관리 종합 대책도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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