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김민재 5급 기술고시·배지운 7급 감사직 합격..."고시반 '담헌재'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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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김민재 5급 기술고시·배지운 7급 감사직 합격..."고시반 '담헌재' 도움"

  • 승인 2024-12-30 12:59
  • 신문게재 2024-12-31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사진) 2024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5급 기술직  합격자
왼쪽부터 김민재 씨, 배지운 씨.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국책대학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에서 공무원 및 자격시험 준비반 소속 학생들이 최근 국가공무원 5급과 7급 공채 최종 합격 소식을 연이어 알려 화제다.

30일 한기대에 따르면 전기·전자·통신공학부 4학년 김민재 씨는 2024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에서 5급 기술직(전기)으로, 기계공학부 4학년 배지운 씨는 7급 감사직에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두 학생은 재학 중 합격의 비결로 대학에서 운영하는 공무원 시험 및 전문자격 준비반 '담헌재'를 꼽았다.

한기대는 2022년부터 고용서비스정책학과 신설과 더불어 재학생들의 공직·전문직 진출 수요를 반영해 '담헌재'를 신설하고 장학제도 정비, 전용 학습공간 마련,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김민재 씨는 "장기간 동일한 학습·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하는 시험 특성상 독립된 학습공간이 반드시 필요한데, 담헌재에서 다른 공간보다 더 많은 양을 공부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지운 씨는 "금전적인 지원에 더해, 수험기간 느껴지는 정서적인 소외감을 담헌재로 인해 해소할 수 있었다"며 "먼저 합격 소식을 전한 민재 씨와 더불어 세무사 등 다른 학생들의 전문시험 합격 소식을 들으며 '나도 꼭 합격 소식을 전하겠다'며 합격의지를 다졌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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