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다문화자녀 방과 후 활동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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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다문화자녀 방과 후 활동 지원 사업'

  • 승인 2025-01-15 16:38
  • 신문게재 2025-01-16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방과후활동지원사업
중구 거주 다문화자녀 초등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는 '다문화자녀 방과 후 활동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대전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23년부터 중구청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1차 연도에는 창의미술과 힐링 프로그램을 40명의 아이들과 함께 진행했다. 창의 미술 5회, 힐링 나들이 2회, 창의 미술 전시회까지 총 8회에 걸쳐 마무리되었다. 창의 미술 활동으로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창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아이들은 보문산, 대청공원, 만인산, 장태산 등 자연과 함께 상상력을 뿜어낼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칡넝쿨 리스 만들기, 자연물 염색품, 자연물감 퍼포먼스, 나무와 흙을 통한 얼굴 만들기, 전등 갓 등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최종적으로 창의 미술 전시회를 통해, 2023년 하반기 동안 만든 작품을 전시해서 참여했던 아이들은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뽐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창의 미술 활동이 마무리될 때쯤, 힐링 프로그램이 2번 진행되었고, 아이들 의견을 반영한 서울대공원과 대전 오월드를 다녀왔다. 조별로 함께 의견을 조정해 원하는 일정을 만들고, 안전을 위해 조별로 전담 선생님 1명 이상이 함께했다.

2023년 창의미술과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자유롭게 창의력을 뽐내고, 조별 활동을 통해 협동력을 기를 기회가 되었다. 이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2024년도에 이어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었다.



2024년 2차 연도는 과학 체험활동과 힐링 프로그램을 30명 아이들과 함께 진행했다. 과학 체험 4회, 힐링 나들이 3회 총 7회에 걸쳐 마무리되었다. 과학 체험으로는 드론 교육, 수목원 체험, 과학관 체험, 3D펜 디자인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과학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 최대한 재미있게 과학에 접근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힐링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최대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스포츠 몬스터와 에버랜드, 칼국수와 스칸디아모스를 만들어보는 팜스테이마을 체험을 하였다. 평소 학업 스트레스로 신체활동이 많이 필요하다는 아이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진행할 수 있었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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