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등 4대 경영방향 수립

  • 전국
  • 광주/호남

광주은행,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등 4대 경영방향 수립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전년도 경영성과·올해 주요 업무계획 공유

  • 승인 2025-01-21 15:5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0250121_005
광주은행이 지난 20일 본점 KJ상생마루에서 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지난 20일 본점 KJ상생마루에서 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점과 직원을 시상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으며, 2024년 경영성과와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구체적인 경영방침과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함으로써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날은 임직원들의 세일즈 능력 향상을 위해 홈쇼핑 최다매출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리얼세일즈(주) 황현진 대표를 초청해 '내일이 그려지는 영업의 품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위축과 한국 경제의 1%대 저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제4의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2025년 상반기는 '상전벽해'의 금융환경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시장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반기 4대 경영 방향으로 미래 성장 동력 강화, 핵심 역량 강화, 지역 밀착·ESG 경영 고도화,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경영 추진을 강조했다.

세부 전략으로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미래전략팀과 외국인전략사업팀을 신설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 및 미래 성장동력 강화, 기업금융센터, 거점별 WM라운지, 외국인 전문 금융센터 운영을 통한 고객 맞춤형 채널 전략 추진 및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지역 밀착 경영 강화 및 상생 금융 지원을 통한 지역 특화 ESG 경영 확대, 핵심 사업을 통한 전략적 자산 증대 및 선제적 건전성 관리를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불안정한 대내외 정치 상황 속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과감한 리더십 추진을 통해 영업 자산 성장을 가속화하여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립 57주년을 앞두고 있는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과 동반성장을 꿈꾸며 지역 소상공인과 중서민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실질적인 지원책 모색에 큰 힘을 쏟았으며, 지난해 1조 3천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지원과 29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을 발 빠르게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이처럼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문화예술 및 스포츠 분야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근 5년간 총 1천억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하는 등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지역에 환원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핵심 역할에 앞장서 오고 있다.

1981년 설립한 (재)광주은행장학회를 통해 현재 4600여 명의 지역 장학생들에게 총 39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하고,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발해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에도 앞장서며 지역 청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스포츠에 대한 광주은행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광주FC의 2024 시즌 선전을 기원하며 통 큰 후원금 40억원을 전달해 지역 스포츠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처하는 한편, 우리 고장 출신 세계적 스포츠 스타의 타 지역 유출을 막고자 광주은행 자체 스포츠단인 '텐텐(Ten Ten) 양궁단'과 '비츠로 배드민턴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한국능률협회 선정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7년 연속 1위, 미국 포브스·CNBC 선정 '2024 World's Best Banks' 국내 3위 달성,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매년 발표하는 지역 재투자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금융감독원 주관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3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우주항공 대선 공약에 대전 빠져 '논란'
  2.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노선 공개… 7월 국토부 승인 신청 예정
  3. 대전 동구, '트램 착공' 앞두고 주민불편 대응 '총력'
  4. 대전시, 한밭문화체육센터 오픈
  5.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1.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2.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3. 대전문화재단, 0시축제 거리공연팀 공개 모집…13일까지 접수
  4. 대전 중구, 어르신을 위한 'RFID 차단 보안복대' 배부
  5. [오늘과내일] 지방자치, 은하수 너머

헤드라인 뉴스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21대 대선 3자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2일 각각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전 초반 헤게모니 쟁탈전에 나섰다. 특히 세 후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 국가균형발전 핵심 이슈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최대승부처인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전투화 끈을 졸라맸다. 이 후보는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자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10대 공약에 여섯 번째로 포함시켜 주목을 끌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임기내 건립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상기했다...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프로야구 KBO리그 단독 1위를 달리는 한화이글스가 대전 홈에서 구단 최다 연승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화는 13일부터 1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13~15일)와 SSG 랜더스(16~18일)를 상대로 6연전을 펼친다. 이번 시리즈에서 관심을 끄는 건 구단 최다 연승(14승) 기록 경신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 한화가 21세기 구단 최다 연승을 얼마나 더 늘릴지 주목된다. 한화는 4월 26일 kt wiz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건 199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 공식 선거운동 시작 공식 선거운동 시작

  • 대선 선거운동 첫 날 대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대선 선거운동 첫 날 대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