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K-컬처밸리사업 신속 추진

  • 전국
  • 수도권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K-컬처밸리사업 신속 추진

"국내외 최고 기업을 적극 유치...K-컬처밸리가 세계적인 문화허브가 되도록, 최선"

  • 승인 2025-01-21 15:02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김성중 행정1부지사, K-컬처밸리사업 신속 추진
K-컬처밸리 부지 현황도.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21일 K-컬처밸리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성중 1부지사는 "경기도는 지난해 6월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을 해제하고, 7월에는 K-컬처밸리를 '원형그대로, 신속히, 책임있는 자본 확충을 통해' 사업 추진하겠다는 3대 원칙을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김 1부지사는 K-컬처밸리사업에 따른 향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

▲추진현황



김성중 부지사는 "경기도는 작년 9월 CJ라이브시티로부터 상업용지를 반환받았으며, 공사 중단된 아레나 건축구조물도 기부채납 받아 사업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경기도의회는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위' 결과보고서를 통해 아레나를 건설·운영하는 민간기업 공모를 최우선해 추진하고, 민간기업 참여를 촉진하는 공모지침을 마련토록 경기도에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고양시, GH, 민간전문가와 함께 K-컬처밸리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사업화방안 수립 예비용역'을 통해, 아레나 건립 방안과 사업추진 방식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사업추진계획

김성중 부지사는 "9만 2000평 K-컬처밸리 사업 추진계획을 말씀드리겠다. 도와 GH에서는 아레나를 포함한 T2부지 4만 8000평을 우선 건립하고 운영할 민간기업 공모를 진행하겠다"며"K-pop 공연장 부족으로 미국 유명 여가수의 글로벌 투어 등에서 코리아 패싱이 일어나고 있고, 창동, 잠실 등에서 아레나 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기에 신속한 착공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와 고양시 주민의 요구도 있었다. 민간공모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공모에 민간사업자 참여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용적율·건폐율 상향 제안, 구조물 장기임대, 지체상금 상한 설정 등 공모 조건이 최대한 완화되도록 검토하겠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기업 공모시점은 4월초로 예상 하고 있다. 아레나는 빠르면, 25년 연내에 재착공해 28년에 준공될 것"이라며 "민간 투자여건으로 공모가 어렵다면, GH가 직접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지사는 "T1과 A, C부지 등 나머지 4만 4000평은 올 한해 동안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후, GH 주관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마스터플랜 과정에서 도의회와 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K-컬처밸리의 비젼과 전략을 재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컬처밸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 K-컬처밸리와 그 주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 여건이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약 6000억 원 규모의 K-컬처밸리 도유자산을 GH에 현물 출자해 K-컬처밸리 사업추진의 재무적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의회 및 고양시와 협의해 K-컬처밸리 사업 지원을 위한 경기도 조례 및 고양시 조례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무리

김성중 1부지사는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고양시민 여러분, 경기도는 지난 2004년부터 고양관광문화단지 지정을 시작으로 이 지역을 한류 문화 산업의 국가대표로 만들기 위해 도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CJ와의 협약해지 이후 아레나 시설물의 기부채납이 완료돼 사업 재착수를 위한 사업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20여 년이 지나는 동안 한류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랐으며, 지난해 9월에는 한류산업진흥기본법도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킨텍스,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GTX 개통 등으로 입지 여건은 더욱 좋아졌다. 아레나 우선개발로 민간기업은 아레나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공모지침 완화로 기업 부담은 줄어들 수 있으며, GH가 K-컬쳐밸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민간 사업자의 금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최고 기업을 적극 유치해 우리의 K-컬처밸리가 세계적인 문화허브가 되도록 경기도와 고양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3.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4.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1.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2.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3.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4. 9월 무더위 계속…16일 충남 서해안 강우
  5.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나무못과 볏짚 활용 첫 확인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