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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추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삼철) |
최대호 시장은 이날 안양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시정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시민의 행복을 담다, 안양의 미래를 더하다'를 골자로 언론 브리핑을 실시했다.
최 시장은 "여러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민과 함께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며 중요한 변화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핵심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내는 해가 될 것"이라며 계획한 사업들의 완수를 향해 전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최 시장은 본격적인 올해 시정운영 계획 설명에 앞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행', '기초지자체 유일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스마트도시 국제표준인증', 'FC안양 K리그1 승격', '큰샘어린이도서관·안양그린마루·장애인복합문화관 등 시설 건립', '전국 최초로 제안한 경부선 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 등 지난해 성과를 공유했다.
-최대호 시장의 2025년 계획
▲꿈과 기회를 더하다...지역화폐 발행 확대·전통시장 지원·청년정책 강화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만큼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자립 기반 강화에 나선다.
특히,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 발행 예산 50억 원을 1회 추경에 편성해 발행규모를 기존보다 500억 원 늘어난 1129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청년특별도시 안양'의 청년 정책도 지속된다. 주거안정을 위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총 262세대의 청년주택을 공급했다.
▲시민 행복을 더하다...상교육·촘촘한 돌봄 위한 시설 건립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을 위한 '안양형 무상교육'도 더욱 확대된다.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10만 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보편 지원(16만 8000원)이 올해부터 신설된다.
▲도시의 길을 더하다...광역철도망 적기 개통·경부선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추진
최 시장은 시민 편의와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광역철도망 구축에 의지를 다졌다.
1·4호선이 지나는 안양시에 총 4개 노선을 확충해 '수도권 대표 철도 거점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새로운 미래를 더하다...텐텐 콤팩트시티 안양·스마트도시 고도화·기업유치 공모
최대호 시장은 많은 사람이 힘을 합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중력이산(衆力移山)'을 언급하며 "시민, 언론인 여러분과 함께 연대의 힘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더 나은 안양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안양 교도소 이전, 박달스마트 구축, 안양시청 만안구 이전 등 새로운 모맨텀을 구축하겠다"며 ""먼저 기업유치로 경제를 살리고 안양청사 이전으로 자주족인 공동체 안양시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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