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그린 해남군 관광지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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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그린 해남군 관광지도 '인기'

  • 승인 2025-01-21 16:2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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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화원면 주민들이 직접 만든 지도./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 화원면 주민들이 직접 먹거리, 즐길거리, 포토존, 체험거리가 있는 곳을 발굴하고 손으로 그려 지도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화원면과 화원면 주민자치위원회, 농어촌협약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화원면 '찐 사방지도'는 먹방편과 볼방편 2장으로, 화원면내 43개 마을 구석구석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총 망라되어 있다.



먹방편 지도에는 주민들 사이에서 찐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을 마을별, 종류별로 구분해 연락처를 게재했으며, 구매가 가능한 과수 농장 등을 소개하고 있다.

볼방편에서는 화원면의 대표 관광지인 오시아노 관광단지, 목포구 등대 등은 물론 마을 구석구석 이야기를 간직한 가볼만한 명소와 숙박지, 체험 농장 등을 다양하게 실었다.



특히 지도는 주민들이 직접 관련 소개 그림을 그려, 지도에 재미를 더하며 화원면의 숨겨진 진면목을 생생하게 선보이고 있다.

지도 제작에는 농촌협약 시군역량강화사업으로 발굴된 활력 디자이너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화원면의 숨은 자원을 찾기 위해 43개 마을을 방문해 자원을 조사하고 핵심 자원을 선정했다.

발행된 지도는 화원면 이장단에 배포되어 43개 마을회관에 전시되어 있다. 또한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면사무소와 호텔, 골프장, 식당 등에 배치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화원면은 최근 오시아노관광단지 호텔 개관 등으로 관련 먹거리, 볼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주민들만이 알고 추천하는 사방지도를 제작해 해남의 방문객에게 기억에 남는 체험과 경험을 선물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군은 시범적으로 실시한 화원면 지도 제작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5개 읍면을 비롯해 연차적으로 14개 전체 읍면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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