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교 가설교량 부분 개통… 시공사 다원종합건설(주) 역할 톡톡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유등교 가설교량 부분 개통… 시공사 다원종합건설(주) 역할 톡톡

광케이블 가스배관 저촉에도 안전 추진 눈길
업계 '어렵다' 평가 속 지난해 11월 사업 첫삽
신속한 착공… 가설교량 부분 개통 이끌어 내
"자부심·사명감으로 역할 자처 … 최선다할 것"

  • 승인 2025-01-22 17:07
  • 신문게재 2025-01-23 6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유등교2
유등교 가설교량 현장.
지난해 집중호우로 교각 일부가 침하된 유등교 가설교량이 24일부터 부분 개통되면서 시공사인 다원종합건설(주)에 이목이 집중된다. 광케이블과 가스배관이 얽힌 위험한 공사를 안전하게 추진한 데다, 대전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가설교량 개통을 도모하면서 역량을 제대로 발휘했다는 평가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도마동 방면(하류) 유등교 가설교량 부분개통이 이뤄진다. 개통 구간은 버드내 네거리에서 도마네거리로 가는 도로로, 전체 개통 전까지 3차로 중 2차로에 대해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유등교 가설교량은 건설업계에서도 결코 쉽지 않은 난제 사업으로 꼽혔다. 비용뿐 아니라 목표 기간 내 준공 부담, 철거 중장비 동시 시공 여건 등 부담으로 선순위 건설업체들도 조차 적격심사를 포기할 정도였다. 하지만, 다원종합건설은 대전 종합건설업체로 입찰 10순위로 이 사업을 추진해 2024년 11월 20일 착공했다.

무엇보다 신속한 착공이 사업에 대한 속도를 높였다. 만약 사업이 후 순위로 밀려 재입찰이 진행됐다면, 최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더 소요되는데, 이 경우 겨울철 공사를 진행할 수 없어 봄장마 등으로 인한 유실 가능성이 커져 사업 진행이 현저히 늦어졌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사업은 착공 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했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뿐 아니라 안전성도 도모해 사업을 이끌어갔다. 도시가스관 등 지장물인 광케이블 가스배관이 저촉돼 공사 시 안전에 대한 우려도 있었는데, 무사고로 가설교량 임시 개통까지 이끌었다.

송정섭 다원종합건설 대표는 이 사업을 시행한 이유로 '자부심'을 꼽았다.

송 대표는 "대전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업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하게 됐다"며 "외지 업체가 이 사업을 한다는 게 맞지 않다고 판단해 어렵더라도 우리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등교 가교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성실, 신속, 완벽하게 공사 기간 내 빈틈없이 시공하겠다"며 "유등교가 하루 약 6만 대의 통행이 이뤄졌고, 유등교 복구까지 약 3년간 사용해야 하는 가교 공사인 만큼, 대전시민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유등교1
유등교 가설교량 현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7월17일 금요일
  2. [박헌오의 시조 풍경-24] 소금의 꿈
  3. [세상읽기]뫼비우스의 띠에 갇힌 한국축구
  4. 천안시 성거읍 기관단체협의회, 정기회의 개최…지역 현안 논의
  5.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지연… 2029년 문 열 수 있나
  1. 장종태 "당원 중심 원팀 개혁"…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출사표
  2. 아산시, 36년 묶인 온양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본격화'
  3. 세종시 '집현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주민 불편 해소
  4.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아산국가산업단지 폭염 대비 민·관 합동 캠페인 실시
  5. (사)충남 강하게 공부하는 기업인 협회,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선풍기 20대 기탁

헤드라인 뉴스


아산시, 36년 묶인 온양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본격화`

아산시, 36년 묶인 온양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본격화'

아산시가 1990년 지정된 이후 36년 동안 유지되어 온 온양 상수원 보호구역을 해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장존동 일원에 위치한 상수원보호구역(총 면적 55만 2358㎡)의 해제를 위한 주민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보호구역 해제의 핵심 선결 과제였던 온양천 취수원의 생활용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전기시설 구축을 비롯한 관련 기반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그간 발전이 정체됐던 장존동과 좌부동 일대의 개발..

`BRT·CTX` 세종 광역교통 미래는?…5기 시의회 첫 업무보고
'BRT·CTX' 세종 광역교통 미래는?…5기 시의회 첫 업무보고

바로타(BRT·간선급행버스체계)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등 세종 광역교통망의 중심축이 될 인프라들이 하나둘 행정절차를 넘어서며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행정수도와 충청권 각지를 연계한 교통망 구축에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상당한데, 현재로선 일부 사업의 재정 문제 해결이 관건으로 꼽힌다.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6일 5기 원 구성 이후 첫 회의를 열고 교통국에 대한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순열 위원장(도담동·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추진 중인 광역BRT 사업의 잔액과 계획 등에 대해..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지연… 2029년 문 열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지연… 2029년 문 열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가 두 달 남짓 지연되면서, 2029년 8월 정상 개관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도 서울의 상징인 청와대가 완공된 1991년 이후 38년 만에 행정수도 세종에 문을 연다는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이다. 국가균형성장과 수도권 과밀 해소란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는 한편, 지방분권의 새 장을 마련한다는 뜻에서도 정상 건립은 중요하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현재 설계 과정이 두 달 남짓 지연됐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지연되지 않는다고 단정해 말씀드릴 순 없다"라며 "속도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실종된 태극기 실종된 태극기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