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민생경제 회복 '민생위원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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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민생경제 회복 '민생위원회' 신설

김정호 대표의원, "민생위원회를 가교 삼아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

  • 승인 2025-01-23 15:59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경.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경.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김정호 대표의원, 도의회 국힘)이 23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힘은 도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자 민생위원회를 신설하며, 고물가·고금리·경기 침체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도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한다.

새로 꾸려진 국민의힘 민생위원회는 ▲경제 위기 대응 및 회복 정책 수립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강화 ▲취약계층 지원 및 복지 확대 ▲현장 중심 민생 실태 조사 ▲민생 중심 예산 심의 및 정책 검토 등 5대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이를 토대로 도민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민생위원회는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이성호 의원(용인9)이 맡고, 12명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필요시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현안 대응에도 발 빠르게 나설 방침이다.



최근 경기도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가계 부담이 크게 증가한 데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저소득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의 어려움 또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기존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는 동시에 민생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대응 기구로 민생위원회를 출범, 보다 전략적인 접근과 효과적인 대책 준비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도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정책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며 "민생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위원회를 가교 삼아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뜻과 의지를 모아 경기도의 경제 위기극복과 민생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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