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규 공무원, '소소한 학교 회계 배움'으로 자신감 쑥쑥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신규 공무원, '소소한 학교 회계 배움'으로 자신감 쑥쑥

선배 공무원의 경험 공유로 후배 역량 강화
학교 회계 이해부터 감사 사례까지 실습 중심 교육
10명 이하 소규모 모둠으로 이론과 실습 병행
참여자들, 동료와의 소통 기회에 큰 만족감

  • 승인 2025-02-03 17:2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선배와 함께하는 소소한 학교회계 배움 운영 1
이날 진행된 학교 회계 배움의 현장. 사진=시교육청 제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2025년 2월 3일부터 '소소한 학교 회계 배움' 연수를 시작했다. 이 연수는 신규 공무원의 공직 적응력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선배 공무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이번 연수는 교육 행정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경력에 따라 ▲신규 공무원 ▲회계 업무 경력 3년 이하 ▲회계 업무 경력 3년 초과 5년 이하 ▲회계 업무 경력 5년 초과 7년 이하로 나누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학교 회계 예산 이해하기 ▲학교 회계 예산, 수입, 지출 바로 알기 ▲감사 시 자주 지적되는 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지원본부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 모둠당 10명 이하로 구성하고,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연수를 실시한다. 강사진은 세종시 지역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로, 학교 회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들로 구성됐다.

강사들은 후배들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년간의 경험에서 쌓아온 학교 회계 지식을 아낌없이 나누고, 즐거운 직장 생활을 위한 비결을 공유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신규 공무원은 "학교회계 수입·지출에 대한 이론 및 실습 등 사례 위주의 수업이라 이해하기 쉬웠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세종시에서 새롭게 공직의 꿈을 펼치게 된 신규 공무원들이 앞으로 공직에 잘 적응하고 개인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658만$ 수출계약 맺고 거점 확장"… 김태흠 지사, 중국·베트남 출장 마무리
  2. 공회전 상태인 충남교육청 주차타워, 무산 가능성↑ "재정 한계로 2026년 본 예산에도 편성 안 해"
  3. [중도일보 창간74년]어제 사과 심은 곳에 오늘은 체리 자라고…70년 후 겨울은 열흘뿐
  4. [창간74-축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든든한 동반자로 올바른 방향 제시해 주길"
  5. [창간74-축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중도일보, 충청의 역사이자 자존심"
  1. [창간74-축사] 홍성현 충남도의장 "도민 삶의 질 향상 위해 협력자로"
  2. [중도일보 창간74년]오존층 파괴 프레온 줄었다…300년 지구 떠도는 CO₂ 차례다
  3.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9차 지역정책포럼]
  4. [창간74-AI시대] 대전 유통업계, AI 기술 연계한 거점 활용으로 변화 필요
  5. [창간74-AI시대] AI, 미래 스포츠 환경의 판도를 재편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국비확보 또 ‘쓴잔’

대전시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인 4조 7309억 원을 확보했지만,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해선 국비를 따내지 못해 사업 정상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와 웹툰 IP 클러스터, 신교통수단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직결된 것으로 국회 심사과정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제외된 대전시 사업은 총 9개다. 앞서 시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지원 사업비(29억 6000만 원)와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15억 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도지사 "환경부 장관, 자격 있는지 의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천댐 건설 재검토 지시를 내린 김성환 환경부 장관을 향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천댐 건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김돈곤 청양군수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선출직 공무원"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린 2026 주요정책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특별법을 추진할 때 그의 반대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라며 "화력발전을 폐지하고 대체 발전을 추진하려는 노력을 반대하는 사람이 지금 환경부 장관에 앉아 있다. 자격이..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중앙녹지공간' 2026년 찾아올 변화는

세종특별자치시가 2030년 완성기까지 '국가상징구역'과 '중앙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세종시 및 행복청의 2026년 국비 반영안을 보면, 국가상징구역은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 원, 대통령 세종 집무실 240억 원으로 본격 조성 단계에 진입한다. 행정수도 추진이란 대통령 공약에 따라 완전 이전을 고려한 확장 반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국비가 집행되면, 국회는 2153억 원, 대통령실은 298억 원까지 집행 규모를 키우게 된다. 국가상징구역은 2029년 대통령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추석 열차표 예매 2주 연기

  • 마지막 물놀이 마지막 물놀이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