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 봄 세미나로 가치 재조명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 봄 세미나로 가치 재조명

세종지역학센터, 2월 20일 문화정원서 개최
이정주·전소연 대표, 조치원문화정원의 미래 논의
전문가 토론과 전시로 지역문화 가치 재조명
이재민 센터장,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색 강조

  • 승인 2025-02-12 16:21
  • 수정 2025-02-12 16:2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조치원_문화정원(건축과)
조치원 문화정원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
대전세종연구원 소속 세종지역학센터는 2025년 2월 20일 조치원 문화정원과 카페 커넥트윗에서 '조치원 세종지역학 봄 세미나'를 개최한다.

'뜰 안에서 맞이하는 우리의 봄 : 조치원 문화정원을 통해 그리는 지역의 미래'란 주제로, 이정주 두잉지 프로젝트 대표와 전소연 커넥트윗 대표가 연사로 포문을 연다.

1935년 조성된 조치원 정수장이 2019년 리모델링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이의 가치를 보다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실제 이 곳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과 대한민국 공간 문화대상 등을 수상하며 건축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세미나는 건축적 가치 외에도 지역사회 내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활동에 대한 성과와 보완점을 함께 찾는 시간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토론에는 강경환 영화제작소 눈 대표, 이영락 충북MBC 국장, 서자유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이 나서고, 세종시청 관계자와 문화관광재단,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세종메세나협회 등의 관련 기관 관계자와 로컬크리에이터,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문화정원 내 전시공간 샘에서는 '정원에 흐르는 시간의 흔적'이란의 전시도 열린다.

이재민 세종지역학센터 센터장은 "이번 봄 세미나는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재조명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치원 문화정원(대표 이정주)은 2월 12일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재경·김병호)에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지역 미술계 발전을 위한 세종화랑협회 창립 기념 '프로젝트 Free' 아트페어 전시회 입장료와 조치원 문화정원 입주 작가들의 작품 판매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다. 동참 예술인은 김혜진, 김현수, 양진영, 장승아, 장회영, 이윤지, 김지연 작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250212 조치원문화정원 기부금 전달식(조치원읍)
이날 조치원 문화정원의 기부금 전달식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문화정원
프로그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