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임시회 폐회… 의안 17건 가결

  • 전국
  • 부산/영남

포항시의회 임시회 폐회… 의안 17건 가결

안병국·김성조·김종익 의원 5분 자유발언
김일만 의장 "철강산업 위기 극복에 앞장"

  • 승인 2025-02-13 17:2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가 13일 오전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 17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13일 오전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 17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본회의에 앞서 안병국, 김성조, 김종익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안 의원은 미국 철강 관세부과에 따른 대응책 마련과 철강산업 위기, 탄소중립시대에 발맞춘 수소환원제철소의 건립을 주장했다.

김성조 의원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지속 추진을 촉구하며 이를 위한 시차원의 TF 구성, 시의회 특별위원회 구성,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했다.



김종익 의원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에서 과오납 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이 납부 주체가 직접 청구해야만 환급이 가능한 현실을 지적하며 환급 대상자에게 개별통지 등 포항시의 적극행정을 촉구했다.

이어 본회의에서 △포항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포항시 읍·면·동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7건의 안건을 상정, 심의 가결했다.

그런 뒤 '미국 철강제품 관세 부과에 따른 철강산업 위기 범정부 공동대응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국내 철강산업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공동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정부에 포항시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통한 종합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일만 의장은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는 지역 철강산업 뿐 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위기임을 인식하고, 철강산업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의회의 3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322회 임시회'를 연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2.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3.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4.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선정
  5. [현장취재 기획특집]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디지털 경제 성과 확산 활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