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감위-7대 사행산업 기관, 불법도박 근절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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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감위-7대 사행산업 기관, 불법도박 근절 박차

2월 13일 신년 하례회, 2025년 불법사행산업 근절 원년 선언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 위한 기관 간 협력 강화
정기환 마사회장, 사회공헌 확대 의지 밝혀
5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에 다음 모임 예정

  • 승인 2025-02-13 16:3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마사회
(단신4)(사진)왼쪽부터 동행복권 홍덕기 대표, 청도공영사업공사 강진호 사장,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심오택 위원장,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국민체육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와 7개 합법 사행산업 기관들이 불법도박 근절과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2025년 2월 13일 신년 하례회에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오택 사감위 위원장,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감위는 2025년을 '불법사행산업 근절과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의 원년으로 삼고, 각 기관에 불법도박 근절과 청소년 도박 예방 및 치유, 사회공헌 확대, 사행산업 건전화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사이버 공간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불법도박의 근절을 위해 사감위와 기관 간 더욱 적극적인 공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건전하고 성숙한 레저문화의 정착과 함께 사회공익 승마, 대학생 장학관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감위와 사행산업 기관장들은 불법도박 근절 및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시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5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5·12~5·18) 중 다음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불법도박과 청소년 도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요구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건전한 사행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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