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도시 포항' 관광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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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도시 포항' 관광객 유치 총력

여행사 대상 설명회.팸투어 등
'경북 방문의 해' 맞아 마케팅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 홍보도
촬영지엔 포토존.안내판 설치

  • 승인 2025-02-17 11:19
  • 신문게재 2025-02-18 6면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드라마 속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경북 포항시가 K-드라마 도시로서 입지를 굳히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부친다.



최근 포항시가 제작 지원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드라마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의 OTT 플랫폼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K-드라마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



송도송림테마거리의 데이트 장면, 이가리 닻 전망대의 사진 촬영 장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의 프러포즈 장면 등 포항의 아름다운 경관이 드라마에 노출되면서 시청자들의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는 촬영지를 홍보하기 위해 드라마 제작 영상과 촬영지 소개 영상을 연계한 기획 영상을 배포하고, 여행 인플루언서, 여행 커뮤니티와 협업해 촬영지 여행 코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촬영지 내 포토존과 안내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도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은 '동백꽃 필 무렵'(2019), '갯마을 차차차'(2021) 등의 인기 드라마로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인 청하 공진시장은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와 '경북 방문의 해'로 인해 많은 외국인들이 포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대상 해외마케팅도 강화한다.

'나의 완벽한 포항 여행'을 테마로 한 드라마 투어를 개발해 일본여행사 대상 설명회와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한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아름다운 도시 포항에 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올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관광객 1,000만 유치를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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