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 만족도 높인다"… 충남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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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관광 만족도 높인다"… 충남도,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 추진

  • 승인 2025-02-17 14:50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청사(230616)_2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활성화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확대, 쾌적한 도내 야영 환경 조성 등을 추진,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5개 시군에서 '충남 한 달 살기 관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도내 머물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하고자 시행한다.

한 달 살기 지역은 보령·서산·논산·청양·태안 등 5개 시군이며, 이달부터 12월까지 도비와 시군비 총 1억 원을 투입해 체류 비용 등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7일 이상 도내 사업 해당 지역 여행을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도 외 거주자이며, 지원 내용은 ▲숙박비(1박 5만 원) ▲부대비(1일 2만 원) ▲체험활동비(1인 최대 15만 원) ▲보험비(1인 2만 원) 등이다.

사업 참가자는 충남 여행을 하는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역축제에 참여하고 여행 후기 작성 등 과제를 수행하면 된다.

충남 한 달 살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누리집에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도는 충남 방문의 해에 발맞춰 이번 사업이 관광객 유치 활성화의 중심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 사업 성과와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등을 살펴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또 안전하고 쾌적한 도내 야영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등록야영장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야영 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야영장에서의 화재·질식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매년 겨울철과 여름철 연 2회 안전 점검을 할 예정으로 도·시군이 각 관할 등록야영장을 합동으로 점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며, 미등록 야영장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해 불법 야영장 근절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등록야영장 지원을 위한 4개 세부 사업으로는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화재 안전성 확보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캠핑카 관련 기반 구축이 있다.

특히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캠핑카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비를 지난해 대비 국비 30% 증액 확보한 만큼 지원 대상을 기존 30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 추진하며, 각 지원 분야별 보완이 시급한 야영장은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다음달 10일까지 각 시군의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심사·선정할 계획이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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