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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청년 맞춤형 정책을 통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시는 제1회 청주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2025년 청주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구직 단념 청년 지원사업 대상 인원을 기존 180명에서 240명으로 확대하고 청년 성장프로젝트 운영 횟수도 200회에서 400회로 늘린다.
또 청주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채용박람회, 인재채용 오디션데이를 통해 취업 상담과 일자리 매칭을 지원, 면접용 정장과 구두를 대여해주는 청년희망날개사업, 면접비 지원사업 등으로 취업 준비를 다방면으로 도울 방침이다.
대현지하상가를 청년·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자 청년창업의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상당구 영동 104-13 일원(연면적 5087.08㎡)에 청년 취·창업 지원센터, 청년창업가 입주공간, 청년공방 및 북카페, 청소년(예비청년) 자유공간, 문화·공연 시설, 휴게·전시 시설 등이 마련된다.
시는 사전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5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11월까지 준공하고 12월 개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94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도 기대된다.
청년 복지를 위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오는 6월부터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돌봄청년 대상 돌봄·가사·심리상담 지원사업, 청년생계수급자 자립 지원(청년내일저축계좌) 등도 시행한다.
청년 주거 지원도 확대한다.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연 최대 100만 원 지원,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연 100만~110만 원 지원, 청년 월세 한시 지원(월 최대 20만 원, 24개월) 등이다.
아울러 흥덕구 송정동(552세대, 2025년 입주), 청원구 내덕동(80세대, 2026년 준공), 오창읍 장대리(300세대, 2028년 준공) 등 청년층을 위한 주택도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그 밖에 청주에 주민등록을 둔 군 복무 청년들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청년뜨락5959에서는 취미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청년들의 일상에 촘촘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친화적 정책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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