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년 맞춤형 정책’ 전방위 지원

  • 전국
  • 충북

청주시 '청년 맞춤형 정책’ 전방위 지원

구직 단념 인원 180명→240명, 현장실습 지원
전세자금 대출이자,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 승인 2025-02-18 10:53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시청 전경


청주시가 청년 맞춤형 정책을 통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시는 제1회 청주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2025년 청주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구직 단념 청년 지원사업 대상 인원을 기존 180명에서 240명으로 확대하고 청년 성장프로젝트 운영 횟수도 200회에서 400회로 늘린다.



또 청주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채용박람회, 인재채용 오디션데이를 통해 취업 상담과 일자리 매칭을 지원, 면접용 정장과 구두를 대여해주는 청년희망날개사업, 면접비 지원사업 등으로 취업 준비를 다방면으로 도울 방침이다.

대현지하상가를 청년·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자 청년창업의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상당구 영동 104-13 일원(연면적 5087.08㎡)에 청년 취·창업 지원센터, 청년창업가 입주공간, 청년공방 및 북카페, 청소년(예비청년) 자유공간, 문화·공연 시설, 휴게·전시 시설 등이 마련된다.

시는 사전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5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11월까지 준공하고 12월 개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94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도 기대된다.

청년 복지를 위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오는 6월부터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돌봄청년 대상 돌봄·가사·심리상담 지원사업, 청년생계수급자 자립 지원(청년내일저축계좌) 등도 시행한다.

청년 주거 지원도 확대한다.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연 최대 100만 원 지원,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연 100만~110만 원 지원, 청년 월세 한시 지원(월 최대 20만 원, 24개월) 등이다.

아울러 흥덕구 송정동(552세대, 2025년 입주), 청원구 내덕동(80세대, 2026년 준공), 오창읍 장대리(300세대, 2028년 준공) 등 청년층을 위한 주택도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그 밖에 청주에 주민등록을 둔 군 복무 청년들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청년뜨락5959에서는 취미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청년들의 일상에 촘촘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친화적 정책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3.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4.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4.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