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 송전선로 구체적 후보경과지 논의로 이어질듯…입지선정위 내달 회의 주목

  • 사회/교육
  • 이슈&화제

345㎸ 송전선로 구체적 후보경과지 논의로 이어질듯…입지선정위 내달 회의 주목

3월 3일 오송서 입지선정위 9차 회의
최적경과대역 내 후보경과지 첫 제시

  • 승인 2026-02-17 10:01
  • 수정 2026-02-18 16:19
  • 신문게재 2026-02-19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5122101001884800081361 (2)
대전 서구 기성동을 지나는 154㎸ 송전선과 송전탑 모습.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신설이 검토된다. (사진=임병안 기자)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건설 사업의 9차 입지선정위원회가 3월 3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지금까지 공개된 최적 경과대역보다 구체화한 후보 경과지가 위원회에 제시돼 논의될 전망이다. 한국전력이 임시 설계한 2~3개의 후보경과지 중 최종 단계의 최적 경과지 선정에 이르게 될 절차와 평가 방식에 대해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 등에 따르면,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회가 111명 규모로 재구성을 마치고 3월 3일 충북 오송에서 9번째 회의를 연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주민 주도의 송전선로 결정을 위해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주민대표, 관계 전문가 및 전원개발사업자(한전)를 포함한 199명으로 2024년 4월 발족했다. 그동안 송전선로의 입지선정 기준을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참여 위원들의 개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지난 7차 회의에서 최적경과대역을 결정했다.



이제 남은 과정은 최적경과대역 내에서 345㎸ 송전선로가 놓일 후보 경과지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이때도 앞서 최적 경과대역을 결정했던 것처럼 입지선정위원회가 중요도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점수화해서 의결에 활용하는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기법이 활용될 전망이다. 굵은 붓으로 선을 대략 그은 것이 지금의 최적경과대역이라면 앞으로 진행될 절차는 굵은 선 안에서 조금 더 세밀하게 후보경과지의 선을 만드는 일이다. 최적경과대역의 폭이 넓은 곳에서는 3~4개 후보 경과지가 그려지고 폭이 좁은 곳에서는 2개 정도의 후보 경과지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입지선정위원회에 후보 경과지를 제시하는 것은 한전이 맡는다. 3월 3일 개최되는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에서 최적경과대역 내에 후보경과지에 대한 보고가 이뤄지면서 자연스럽게 공개될 전망이다. 후보 경과지에 대한 의결까지 이뤄질 경우 남은 절차는 지자체, 행정기관, 군부대 등 관계기관을 상대로 해당 경과지에 실제로 송전선로가 놓일 때 지장 있는지 조회하고, 읍·면·동 단위 주민설명회를 거쳐 다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노선 결정하는 과정을 밟는다. 입지선정위가 오는 6월까지 최종 1개 노선을 확정하지 못할 경우, 한전 자체적으로 노선을 확정할 수 있다.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에 대해 공주시의회와 청주시의회가 건설사업 반대 결의문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했고, 서산시의회는 새만금~신서산 345㎸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주민 건강권과 송전탑과 선로 가설에 따른 경관, 재산권 침해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 관계자는 "우리가 전기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동안의 송·변전설비를 국민의 이해와 협조 속에서 안정적으로 확충한 결과이고, 지금은 미래 세대의 국가경쟁력 확보와 발전을 위해 적절한 전력망의 확충이 필요한 시기"라며 "345㎸ 송전선로에서 측정되는 전자파 측정값은 국내 기준(83.3 마이크로 테슬라)대비 0.17%~1.8% 수준이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보다도 낮다"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먹방 유튜버 쯔양, 피고소인 신분 대전둔산서 출석
  2. 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은 학생 위한 것… 단일화 땐 합리적·공정하게"
  3. 차기 충남대병원장에 3명 입후보…이사회 12일 심사 후 교육부에 추천
  4. [사설] 석유화학 위기, 대산 단지 파급 살펴야
  5.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1. [사설] 지방분권·행정수도 개헌도 지금이 적기다
  2.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3. 학습 평가, 수강과목 추천도 'AI'로…대학가 인공지능 플랫폼 도입
  4.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5. 원자력연 방사성의약품 캐리엠아이비지, 이제 진단용 고용량도 건강보험 적용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 특수영상 산업 허브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첫삽

대전이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클러스터 기공식이 11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됐다. 대전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총 1690억 원(국비 772억 원, 시비 918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8층, 3만 3528㎡ 면적에 스튜디오 5개 실과 특수영상 기업 입주 공간 80개 실, 교육시설과 전시체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은 2028년 10월, 개관은 2029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장, 임성환..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 대전역 판매 개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 기대

'꿈돌이 호두과자'가 대전역에서 본격 판매된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호두과자'는 대전역 2층 '꿈돌이와 대전여행'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대전역 대합실 입점은 KTX 및 일반열차 이용객이 집중되는 핵심 동선에 판매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출장·여행객 등 외지 방문객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공간에서 '대전 방문 기념 먹거리'로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시는 3월 중 꿈돌이 호두과자와 대전시티투어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체험·소비를 결합한 마케팅으로 확장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대전 도심 곳곳 봄맞이 꽃단장

  •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 갈고 닦은 실력 뽐내는 세계 미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