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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의원들이 19일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영천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뒤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영천시는 역사적으로 국난극복의 중심이 돼 온 호국보훈 도시다"며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을 통해 국가 안보의 핵심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가 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의원들은 "군 부대를 유치하게 되면 인구 유입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거·교육 환경 개선 등 영천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에 필요한 제반사항 해결과 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선태 의장은 "군부대 이전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관련 건의서를 평가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천지역에는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와 관련, 시·의회, 시민·사회·종교·관변단체 등 지역 전역에서 잇따라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대구시는 예비후보지 3곳(경북 영천, 상주, 대구 군위)을 대상으로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해 최종 이전 후보지 한 곳을 3월 6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영천시의회는 이날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4건의 조례·규칙안을 일괄 상정, 심의 가결했다.
통과된 조례·규칙안은 '영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영천시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상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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