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촉구 결의문' 채택

  • 전국
  • 부산/영남

영천시의회,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촉구 결의문' 채택

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등 큰 기대
시.의회.단체 등 전역서 잇단 지지 표명
3월 6일 '이전 후보지' 최종 결정할 듯

  • 승인 2025-02-19 15:4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영천시의회
영천시의원들이 19일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영천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뒤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19일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영천 유치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영천시는 역사적으로 국난극복의 중심이 돼 온 호국보훈 도시다"며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을 통해 국가 안보의 핵심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가 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의원들은 "군 부대를 유치하게 되면 인구 유입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거·교육 환경 개선 등 영천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에 필요한 제반사항 해결과 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선태 의장은 "군부대 이전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관련 건의서를 평가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천지역에는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와 관련, 시·의회, 시민·사회·종교·관변단체 등 지역 전역에서 잇따라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대구시는 예비후보지 3곳(경북 영천, 상주, 대구 군위)을 대상으로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해 최종 이전 후보지 한 곳을 3월 6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영천시의회는 이날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4건의 조례·규칙안을 일괄 상정, 심의 가결했다.

통과된 조례·규칙안은 '영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영천시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천시 상수도 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3.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4.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5.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1.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2.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3.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4.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5. [문예공론] 점심 사냥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