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제1회 추경안 8906억 규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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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1회 추경안 8906억 규모 확정

이 시장 "민생회복·지역발전 견인, 시민이 체감할 변화 만들 것"

  • 승인 2025-02-19 17:10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오산시청 전경1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가 19일 제1회 추경안을 8906억 규모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18일 8906억 원 규모의 2025년도 1회 추경예산안을 오산시의회에 제출해 확정됐다.

올해 당초 예산 8883억 원에서 23억 7000만 원이 증액된 이번 추경예산은 민생 안정과 재해 복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시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한파대비 안전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2억46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인센티브(3억 7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시는 1월 지역화폐가 조기 매진되며 시민들의 높은 수요가 확인된 데 따라,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예산을 반영했다. 이에 시는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2024년 11월 폭설로 발생한 피해 복구 예산도 포함됐다. ▲농민대상 대설 피해 재해 복구비 지원(1억3700만 원) ▲소상공인 대상 대설피해 재난지원금(9800만 원) 등이다. 시는 폭설 피해를 입은 농민과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경안에 폭설 피해 지원 예산이 포함된 것은 2024년 11월 이 시장이 직접 폭설 피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확인한 뒤, 신속한 복구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반영한 결과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을 적극 확보했다"며 "한파와 폭설 피해 복구부터 소상공인 지원,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까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교육·문화·경제가 조화로운 도시 오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해 ▲독산성 동문주차장 차단기 설치(1억4000만 원) ▲부산동 물놀이장 조성사업(15억 원) ▲청호동 물놀이장 조성사업(13억 원) 등의 예산을 세워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핵심 가치인 '교육·문화·경제가 조화로운 도시'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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