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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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본격 시행

불법소각 방지·미세먼지 저감 등 1석 3조 효과

  • 승인 2025-02-20 11:28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영농부산물 파쇄작업 1
전북 고창군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18일 고수면을 시작으로 관내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논·밭두렁에서 고춧대·깻대·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태우는 대신 신청한 농가에 나가 파쇄기를 사용해 무료로 분쇄해 주는 사업이다. 자연순환 문화를 정착하고 봄철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미세먼지 발생도 낮춘다.

군은 산림과 인접한 지역(100m 이내), 고령 농과 여성 농업인, 취약계층 농가를 우선 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상반기에는 신청을 접수한 43농가(총 27㏊)에 대해 우선 적으로 파쇄작업을 진행한다. 추가로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상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고창군은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소에서 파쇄기 총 23대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 단위로 공동 파쇄작업을 진행할 경우 무료로 파쇄기 임대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행열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분야 미세먼지 저감, 퇴비 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실천, 농경지 내 방치된 영농부산물 처리를 통한 깨끗한 농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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