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능력·자질 부적합 '아트센터 김상회 사장 후보' 자진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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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능력·자질 부적합 '아트센터 김상회 사장 후보' 자진 사퇴 요구

  • 승인 2025-02-20 17:32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경.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경.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김정호 대표의원, 도의회 국힘)이 20일 능력과 자질이 부적합한 '아트센터 김상회 사장 후보의 자진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힘은은 19일 진행된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김상회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해당 인사청문회 집계 평가 결과, 적합과 부적합이 35대 35로 동수를 이뤘다.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 이해도' '자치분권 이해도' 등 총 다섯 가지 지표 결과 역시 각각 7대 7로 동수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청문회 표결이 동수로 나오면 부적합으로 간주한다.

실제 지난 2022년 충남도의회는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표결 결과 적합과 부적합이 4대 4로 동수를 이루면서 부적합 판정을 내렸고, 도지사가 지명을 철회함에 따라 해당 후보자는 낙마했다.



도의회 국힘은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 김상회에 대한 부적합 판정은 인사청문회 이전부터 충분히 감지됐다"며 "후보자는 진보적 예술인 단체인 한국민예총에서 15년간 활동했던 인사로 아트센터 사장에 취임할 경우 센터에 정치색을 입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우려가 있다"고 표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아트센터가 공공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음이 대두됐던 바, 전문성이 떨어지는 후보자가 해당 기관을 이끌어가기엔 무리라는 예측이 다수였다"며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김상회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다. 아울러 부적격한 요소가 다분함에도 무리한 인사를 강행한 김동연 지사에게 재발 방지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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