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수출 중소기업 법인세 납부기한 3개월 연장

  • 정치/행정
  • 세종

국세청, 수출 중소기업 법인세 납부기한 3개월 연장

매출 감소한 1만 6000여 개 법인 대상
내국신용장 공급액도 수출액으로 인정
제주항공 사고 피해 기업도 세정지원 포함
환급세액 지급 및 R&D 세액공제 신속 처리

  • 승인 2025-02-24 17:1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국세
수출 중소기업의 범위와 개선안. 사진=국세청 자료 갈무리.
국세청은 2025년 2월 27일 글로벌 경제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세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출액이 매출액의 50% 이상인 중소기업 중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1만 6000여 개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내국 신용장이나 구매 승인서에 의해 국내에서 공급한 금액도 수출액으로 인정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기업과 전남 무안군 특별재난지역의 중소기업도 동일한 세정지원을 받는다.

세정지원 대상 기업의 법인세 납부기한은 당초 3월 31일에서 6월 30일로 연장된다. 납부세액이 1000만 원을 초과해 분납하는 경우, 분납 금액의 납부기한도 함께 연장된다. 국세청은 납부기한이 연장된 법인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만큼, 3월 31일까지 법인세 신고는 반드시 해야 한다.



환급세액이 발생하는 법인은 통상 신고기한 종료일 후 30일 이내 지급하던 것을 10일 이내에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사전 심사와 경정 청구 시 우선 처리하고, 법인세 신고내용 확인 대상에서도 명백한 탈루 혐의가 없는 경우 원칙적으로 제외해 수출 등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조치는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경영 안정화에 보탬을 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국세청은 세정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이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할 경우, 납세담보 면제 등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2.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3.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4.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5. 2027년 폐교 대전성천초 '특수학교' 전환 필요 목소리 나와
  1. 충남도 "도내 첫 글로컬대학 건양대 전폭 지원"
  2. 충남도 ‘베트남 경제문화 수도’와 교류 물꼬
  3. '디지털 정보 문해교육 선두주자'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교육부 장관상 수상
  4. 충남대-하이퐁의약학대학 ‘글로벌센터’ 첫 졸업생 배출
  5.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 충남 서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