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 위기 선재대응지역 지정해야

  • 전국
  • 서산시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 위기 선재대응지역 지정해야

서산상공회의소, 지정 촉구 건의문, 산업통산자원부와 충남도에 제출
국가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 담당해 왔으나, 최근 전례 없는 위기
위기대응 및 경쟁력 강화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 산업위기 극복해야

  • 승인 2025-03-01 09:0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KakaoTalk_20250228_143129497
서산상공회의소,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촉구 건의문 제출 모습
KakaoTalk_20250228_143128545
서산상공회의소,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촉구 건의문 제출 모습


서산상공회의소(회장 유상만)는 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남도에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촉구 건의문을 제출했다.

이번 건의문 제출은 서산의 대산석유화학 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 단지로 국가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어, 이에 위기대응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제출됐다.

대산 석유화학 단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촉구 건의문에 따르면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대산석유화학 단지는 여수, 울산과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 단지로 국가경제와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석유화학 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 과잉 공급 등으로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고, 주요 소비국들의 수요부진, 국제 석유제품 공급과잉, 중동 등 석유기업의 저원가 설비 확대 등으로 경쟁력이 감소 되면서 전례 없는 부진이 계속되어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제유가 변동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자급화로 수출감소가 현실화되었다"며 "대산석유화학 단지는 지역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이러한 전례없는 침체는 서산시는 물론 충청남도,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연쇄적인 불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위기상황에 대해 정부는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지원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따라서, "화학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는 물론 고용유지 및 유관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특단의 대책으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불철주야 국가 산업 발전과 예측할 수 없는 통상상황에서 컨트롤타워로서 기업과 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드리며, 서산상공회의소는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