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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유기 동물 입양 기회를 제공하는 임시 보호 가정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임시 보호'는 소유자나 입양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는 반려동물보호센터의 유기 동물을 일정 기간 가정에서 돌보는 제도다.
청주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반려견 입양 전 교육을 수료한 후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임시 보호 기간은 최대 2개월이다. 임시보호자에게는 입양 우선권을 부여하고, 입양으로 이어지면 미용·보험·진료 등에 필요한 비용 25만 원 중 60%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임시 보호 제도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었던 가정이 동물 보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반려동물보호센터에선 지난해 보호한 유기 동물 1366마리 중 1175마리가 입양 또는 반환됐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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