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포항관광 어떠세요… '올해 시티투어' 시작

퐝순환 코스·1박 2일 코스 등 추가

포항관광 시티투어 홍보 포스터.

포항시는 3월부터 포항의 대표 관광명소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2025년 포항관광 시티투어'를 본격 운영한다.

올해 시티투어는 '퐝순환 코스'와 '1박 2일 코스', '35인 이상 단체 맞춤형 코스'를 추가했다.

퐝순환 코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1일 4회 운행하며 죽도시장~영일대해수욕장~스페이스워크를 경유한다.



승강장은 포항역과 시외버스터미널 2개소로 운영한다. 기존 15인 이상 예약제로 운영한던 방식을 정기 순환형으로 개편, 예약 없이 투어가 가능해졌다.

1박 2일 코스는 첫째 날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광장 △호미반도둘레길 등 남구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하고, 둘째 날에는 △스페이스워크 △이가리닻전망대 등 북구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35인 이상 단체를 위한 맞춤형 코스도 운뎡된다. 퐝자유이용권 코스는 산악회, 친목회 등 단체 관광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노선을 구성할 수 있어 관광객의 희망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 시티투어버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1박 2일 코스 1만2000원, 퐝순환 코스 4500원, 퐝자유이용권 코스와 기존의 종일 코스 6000원으로 책정됐다. 예약 등 문의는 포항문화관광 홈페이지 '퐝퐝여행'에서 가능하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관광객들이 포항의 매력을 경험하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