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옛 삼양염업사 재생 민관상생 투자협약 체결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옛 삼양염업사 재생 민관상생 투자협약 체결

(주)동명기술공단 협력
국토교통부 민관상생 투자협약 공모사업 도전

  • 승인 2025-03-07 15:06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구)삼양염업사재생_ 민관상생 투자협약
전북 고창군이 지난 6일 옛 삼양염업사 재생을 위한 민관상생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6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동명기술공단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창군은 민간 설계업체와 손잡고 옛 삼양염업사를 복합문화 관광지로 변모시키는 국토부 민관 상생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동명기술공단은 국내 최고의 건축설계업체로, 해리면 소재 옛 삼양염업사의 역사·문화·관광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날 협약식은 2025년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 상생 투자협약 공모를 앞두고, 삼양염업사 재생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민관 상생 투자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민간은 전문성을 통해 지역 상생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공공은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는 협력형 사업이다.
_구)삼양염업사재생_ 민관상생 투자협약(3)
전북 고창군이 지난 6일 옛 삼양염업사 재생을 위한 민관상생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고창군 제공
옛 삼양 염업사는 우리나라 근대 염전 산업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역사적 산업적 가치가 높은 장소이지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현재는 유휴화되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고창군은 삼양염업사의 근대 문화 유산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관광 트렌드에 맞춘 예술이 있는 복합문화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명기술공단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살려 염업사 전시관, 염전 박물관 등 염업사의 역사를 다룬 역사 문화적 공간을 조성하고, 천일염 소금을 활용한 소금 카페,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삼양염업사가 가지고 있는 근대 문화 유산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 관광지를 마련해 가겠다"며 "주변 노을 대교, 고창 종합 테마파크,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등과 연계한 서해안권 최고의 복합문화관광 거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카드 폐기...CTX 2개 노선 현실화하나
  2. 대전역세권 개발에 지하공간 활용하자
  3. [대전 둔산지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대전 둔산지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변화의 기로
  4. "신입 노동자 퇴근 여부도 몰라"… 한솔제지 노동자 사망에 노동계 분노
  5. '의대생·전공의 복귀특혜 반대' 형평성 논란 확산… 국민청원 3만 6000명 동의
  1. '요일제 몰라 헛걸음에 신청접수처 오인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날 잇단 해프닝
  2. 송미령 장관, 민생회복 쿠폰 시행 대응...수해 피해 지원 지휘
  3. 농협, 폭염·수해 대응 '쿨링키트' 긴급 지원
  4.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 5년간 역할 톡톡
  5. 농촌진흥청, 집중호우 피해 농가에 긴급 기술지원 총력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신속 지정, 특별교부세도 빨리 지급해달라”

이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신속 지정, 특별교부세도 빨리 지급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폭우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지정하고 특별교부세도 최대한 빨리 지급해달라"고 지시했다. 재난과 재해, 교통사고와 자살 등으로 인한 죽음을 언급하며 국민이 고통받는 일을 최소화하고, 소비쿠폰에 이어 부처별로 소비 진작 프로그램을 준비해달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2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장에서 본 국민의 안타까운 상황들이 지금도 눈앞을 떠나지 않는다. 망연자실하게 무너진 집, 떠나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아무 표정도 짓지 못하는 그분들, 복구도 제대로 되지..

`행정수도특별법` 2025년 연내 통과...여·야 정치권 시험대
'행정수도특별법' 2025년 연내 통과...여·야 정치권 시험대

2003년 12월 노무현 참여정부 당시 국회 문턱을 넘은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이 2025년 12월 버전으로 국회 본회의 통과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가균형성장과 수도권 초집중·과밀 병폐 해소, 지역소멸과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으로 나아갈지,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고착화할지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결국 21년 만의 역사적 진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여·야 정치권의 진정성 있는 결단과 의지에 달려 있다. 선거용 전략의 종식을 선언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5월 1일 관련 법안을 당론으로..

LH 공급하는 대전 대동2구역 `가뭄 속 단비` 될까
LH 공급하는 대전 대동2구역 '가뭄 속 단비' 될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대전 대동2구역이 10월에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올해 주택 공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분양이 가뭄 속 '단비'가 될지 주목된다. 22일 LH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구 대동 일원에 건축면적 1만 882.43㎡ 부지에 142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1블록 13개 동 1130세대와 2블록은 6개 동 290세대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금호건설과 디엘이앤씨, 계룡건설산업이 맡았다. 이 중 1블록은 공공분양으로 진행하는데 2025년 5월 착공에 나서면서 분양을 앞두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 에너지 낭비의 주범 ‘개문냉방’ 여전 에너지 낭비의 주범 ‘개문냉방’ 여전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 날…북적이는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 날…북적이는 행정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