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 미만 국내 '저가 화장품', 안전성 검증 결과는

  • 정치/행정
  • 세종

1만 원 미만 국내 '저가 화장품', 안전성 검증 결과는

한국소비자연맹, 1만 원 미만 화장품 안전성 시험 결과 발표
중금속·미생물 불검출, 모든 제품 안전성 기준 충족
탤크 포함 제품 5종, 어린이·민감 부위 사용 주의 필요
'무첨가' 광고 오인 가능성 지적, 업체 광고 시정

  • 승인 2025-03-10 19:3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소비자연맹
한국소비자연맹 로고. 사진=공정위 제공.
1만 원 미만의 파우더와 팩트, 에어쿠션 등은 최근 가성비 화장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2025년 3월 10일 한국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모두 14개 저가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시험을 실시하 결과 모든 제품이 중금속과 미생물 불검출로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다. 고물가 상황에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저가 화장품의 안전성을 평가했다.

이번 시험에는 더샘과 미샤, 스킨푸드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포함됐고, 모든 제품이 중금속과 미생물, 유해물질에서 안전성 기준을 충족했다. 내용량도 표시량에 적합했다. 퍼프에 대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알러지성 염료의 안전성 테스트에서도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일부 파우더 제품에는 탤크 성분이 포함돼 있어 3세 미만 어린이와 여성의 민감한 부위 사용 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유럽연합에서는 탤크가 포함된 화장품에 대해 흡입 가능성을 우려해 주의 문구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소비자연맹은 탤크가 포함된 5종 제품을 공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러그램 무결 창조 블러 팩트(씨제이올리브영 주식회사, 씨앤씨인터내셔널 ▲미팩토리 뿌숭뿌숭 파우더팩트((주)미팩토리, (주)코스메카코리아) ▲입큰 퍼스널 퍼퓸 파우더팩트(이넬화장품(주), 코스맥스(주)) ▲어바웃톤 에어 핏 파우더 팩트((주)삐아/네이디) ▲더샘 샘물 퍼펙트 포어 팩트파우더(더샘인터내셔날, 비앤지코리아)가 이에 해당한다.

한편, 조사 대상 중 한 제품의 '무첨가' 광고가 소비자에게 오인과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해당 제품은 탤크, 합성색소, 동물성원료, 광물성오일, 파라벤이 첨가되지 않았다고 광고했으나, 이는 허가된 성분으로 소비자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어서다. 해당 업체는 광고 내용을 시정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앞으로도 저가 화장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 결과는 소비자들이 저가 화장품을 선택할 때 안전성을 고려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3. [사이언스칼럼] 우주에서 만나는 두 가지 혁신: 디스럽션을 넘어 확장으로
  4. 자신이 돌보던 장애인 수당 빼돌린 요양보호사 실형
  5.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1.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2.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3. [교단만필] 나는 호구다
  4. 2027년 폐교 대전성천초 '특수학교' 전환 필요 목소리 나와
  5. [홍석환의 3분 경영] 정도 경영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충청권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학업중단율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저출생 여파에, 대입 전략을 위해 스스로 자퇴를 택하는 고등학생들이 늘면서 등교하는 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8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충청권 시도별 유·초·중등 학생 수는 대전 16만 4591명, 세종 6만 8091명, 충남 24만 9281명, 충북 17만 3809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수는 전년보다 대전은 2.7%, 충남 2.1%, 충북 2%가 감소했고 세종만 유일하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지방세 더 감면…충청권 숨통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세를 더 감면해 주기로 해 충청권 지자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또 전국 13만4000호에 달하는 빈집 정비를 유도하고자 빈집 철거 후 토지에 대한 재산세도 깎아주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지방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물류·관광단지 등 지역별 중점산업 조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순으로 지방세 감면율을 높게 적용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경우 수..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