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령댐 저수율 위기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보령댐 저수율 위기

가뭄 지속, 보령시 물 절약 캠페인 본격화

  • 승인 2025-03-13 09:11
  • 수정 2025-03-13 15:54
  • 신문게재 2025-03-14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의 보령댐이 2025년 1월 2일부터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이후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저수율은 3월 12일 기준으로 33.5%에 그치고 있다.



2024년 풍부한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수량 확보를 위해 물을 방류하면서 현재의 물 부족 상황에 직면했다.

보령시는 아직 생활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가뭄이 계속될 경우 생활용수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3년간의 데이터를 보면 보령댐의 3월 평균 저수율은 2022년에는 30.8%, 2023년에는 30.3%, 그리고 2024년은 약간 개선된 수치인 72.6%였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여전히 가뭄에 의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가뭄 대비 행동 요령과 일상 속 물 절약법 전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물 절약 실천 운동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봄철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물 부족 문제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거리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광판을 활용해 ▲양치·세면·설거지 시 물 받아서 하기 ▲세탁물 모아서 세탁하기 ▲목욕·샤워 시간 줄이기 등의 생활 속 물 절약 방법을 알리고 있으며, 필요시 거리 캠페인도 계획 중이다.

농업용수 관리 측면에서는 논두렁 정비, 배수로와 양수기 호스 점검, 토양 피복 등으로 물 낭비를 최소화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봄 가뭄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가뭄 극복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3.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4.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5.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1.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2.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3. "대전하천 홍수량 5~8% 늘어"vs"3년 만에 과도한 상향 아닌가" 갈등
  4. '성찰 다이어리'와 '21일 좋은 습관 만들기'에 쑥쑥… 대전동문초 인성교육 호평
  5.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만든 따뜻한 한포기, 지역사회로 전하다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위대한 용기,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이대통령 "위대한 용기,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특별성명,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을 함께 기념하고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들어 대한민국과 비슷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친위 쿠데타가 발생한 것..

[12·3 비상계엄 1년] 우원식 “사회상과 국민 요구 담을 개헌 필요”
[12·3 비상계엄 1년] 우원식 “사회상과 국민 요구 담을 개헌 필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권력의 과도한 집중과 승자독식을 완화하고 변화된 사회상과 국민적 요구를 담아내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12·3 비상계엄 해제 1주년 공동학술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헌법에 적힌 절차와 원칙에 따라 국가적 위기를 극복한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그럼에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구조적 방벽을 세우는 일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이 시대에 조응할 수 있도록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헌이 필요하고, 그 과정은 국회만의 일이 아니라 시민과 학계, 언론, 시민사회가 함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