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우즈베키스탄 농업연수생 감자 전문가 과정 운영… 과학농업 기술 국제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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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우즈베키스탄 농업연수생 감자 전문가 과정 운영… 과학농업 기술 국제 교류 확대

한 달간 감자 재배 전문과정 집중… 토양검정·미생물·농약 안전까지 실습 포함

  • 승인 2025-12-06 11:57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우즈베키스탄 농업연수생 교육 연수(2)
우즈베키스탄 농업연수생들이 연수를 받고 있는 장면(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1월 26일부터 우즈베키스탄 농업연수생을 대상으로 부여군 과학농업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생들은 약 한 달간 감자 전문가 과정을 중심으로 전문 교육을 받게 되며, 연수는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굿뜨래 농업대학을 운영하는 등 과학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연수 총괄을 맡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디지털경영팀 유형제 팀장은 부여군의 농업 경쟁력을 소개하며 연수 과정의 교육 방향을 공유했다. 연수생들은 감자 재배 기술에 바로 활용 가능한 토양검정 실습, 미생물 과정 이해, 농약 안전 검사 절차 등을 배우고 직접 바이러스 검사 실습도 수행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충남대학교와 공동 추진 중인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교육 체계와 지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여군 농업기술의 해외 확산은 물론, 국제 농업 교류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양 국가 간 농업기술 교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바라며, 부여군의 선진 농업 기술이 세계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와 2023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해외농업개발 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나망간주에는 부여군 주도로 벼 재배단지(11ha)를 조성하는 등 기술 이전 및 현지 농업 기반 확충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부여군의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지역 농업기술을 단순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실습 기반 교육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한 전문 역량을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감자 재배 특화 기술은 아시아권 여러 국가에서 생산성이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지역 특성에 맞춘 기술 이전은 장기적 농업 교류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 추진과 맞물리면서, 부여군이 국제교육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향후 교육 결과가 현지 농업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농업 외교, 경제 교류,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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