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5년 ‘다문화 어울림사업’ 지속적 추진

  • 다문화신문

충남도, 2025년 ‘다문화 어울림사업’ 지속적 추진

  • 승인 2025-04-06 11:14
  • 신문게재 2024-11-03 1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KakaoTalk_20250317_130634188
충남도청 전경
2024년 10월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 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총 155,589명으로, 이는 도 전체 인구의 7%에 해당한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시·군별로는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순으로 외국인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및 인지·귀화자 수는 20,965명('23.11.1.)으로 도 인구대비 0.9%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이 85.2%로 대다수, 국적별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순이다. 다문화가구 현황은 21,896가구 중 가구원수 65,122명이다.

충남도는 「다문화가족지원법」, 「충청남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조례」, 「충청남도 고려인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도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상호존중에 기반한 사회통합 마련을 통해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다문화 어울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학령기 자녀의 증가에 따라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의 가구 구성원이 점차 다양해지고 장기 거주자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한 사회통합을 도모하고, 결혼이민자의 정착 단계별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시·군과 협력하여 1,550백만원을 투입하여 필수사업으로 ▲다문화자녀 글로벌 인재양성 ▲상호문화 이해교육 ▲다문화가족 취·창업 지원 ▲외국인주민 맞춤형 한국어 교육 ▲다문화신문 발간사업을 추진하며, 시·군별 여건에 맞는 선택사업으로 ▲자조모임 활성화 지원 ▲다문화가족 심리정서지원 '마음해'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사업 발굴 추진 ▲시·군별 신규사업 발굴 추진을 실시한다. 위 사업은 시·군 자체 또는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수행하며, 세부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필수사업

- 다문화가족자녀 글로벌 인재 양성: 학습능력 향상 및 사회성 발달 등이 필요한 다문화 자녀에게 지역 여건과 대상자 특성을 감안한 생활 안정 도모의 맞춤형 프로형 프로그램 제공

- 다문화가족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역여건 및 다문화가족 수요 등을 고려하여 취업과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과 직업훈련기관 연계 추진

- 상호문화이해 교육: 상호문화이해교육을 통한 일반주민의 인식개선 및 맞춤형 교육 실시로 외국인 주민이 지역 도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여건 조성

- 외국인주민 맞춤형 한국어교육 운영: 접근성 문제 및 시간 등 시·공간의 문제로 다문화센터 집합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외국인주민에게 찾아가는 한국어 이동수업 실시

- 다문화신문 발간사업: 도내 다문화정책, 다문화정보 및 지역 센터 소식과 더불어 개인 및 가족 소식을 게재한 지역신문 정기적 발행

2. 선택사업

- 자조모임 활성화 지원: 시·군별 운영 중인 자생적으로 발생한 모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정서 이해와 조기정착 등 자조모임 활성화 도모

- 다문화가족 심리정서 프로그램 '마음해': 다문화가족 대상별(신혼기부부, 세대 간, 가족, 영유아 및 초·중·고생 자녀) 개인, 사회, 경제, 문화적 차원의 다양한 과제에 대한 심리적·정서적 안정 서비스 제공

- 고려인동포 정착지원(인식개선) 사업 발굴 추진: 「충청남도 고려인주민 지원 조례」에 따라 도내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 정착기반 마련을 위한 서비스 제공

- 신규사업 발굴 추진: 시·군별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여 현장 중심의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맞춤 서비스 제공과 사업 효율성 제고

충남도 관계자는 "다문화 어울림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도민들과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 가족센터 다문화사업팀 김재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교육지원청, 사랑의열매 천안시나눔봉사단과 '더불어 사는 세상' 위한 업무협약 체결
  2. 대전대 펜싱팀, 대통령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에뻬 단체전 3위
  3. 폐교 예정 대전 성천초 주민 편의 복합시설 추진 협약
  4. "준비는 끝났다" 글로컬 대면심사 시작… 지역대 준비 만전
  5. 충남도, 1조 2059억 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1. 청소년 자살률 1위 세종시, 고령층도 위태롭다
  2. 한밭대 RISE 사업단, 플라즈마 표면처리 국제자격증 합격자 4명 배출
  3. 청주 필한방병원-시체육회, 상생발전 한뜻
  4. 충남대-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중국서 그린바이오 인재 교육
  5.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AI 전문가 초청강연' 개최

헤드라인 뉴스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투석환자 교통편의 제도정비 시급…지자체 무관심에 환자안전 사각

<속보>20일 대전 한 병원에서 만난 조한영(49·가명)씨는 이틀에 한 번씩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 투석을 8년간 이어왔다. 월·수·금 오전 7시 병원에 도착해 4시간동안 투석을 받고 나면 체중은 많게는 3㎏까지 빠지고 어지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당뇨 합병증으로 콩팥이 먼저 나빠졌고, 오른쪽 눈은 실명했으며, 발에도 질환이 생겨 깁스처럼 발 전체를 감싸고 목발을 짚어서야 겨우 걸음을 뗀다. 투석은 생명을 지키는 일인데 집과 병원을 오가는 병원의 교통편의 제공마저 앞으로 중단되면 혼자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심각하게..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날씨] 12호 태풍 '링링' 영향…폭염·열대야 강화

주말인 23~24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강화됨에 따라 무더위가 이어질 가운데 내륙 곳곳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링링'이 동북 동진 중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남동쪽 해상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23~24일)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결합해 한반도 고기압이 두터워지며 지금보다 온도가 1~2도 더 올라 폭염이 다소 강화된다. 또한, 내륙 중심에 5~40㎜의 국지적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에..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 요구… 정부 "추가 지급 결정"

충남도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지원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한 결과, 정부가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폭우 피해 지원대책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건의하겠다는 입장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현장점검 등에서 '호우 피해 지원금 현실화'를 요청해 왔다. 김태흠 지사도 1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분야별 지원금 현실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농업 분야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인 복구비(대파대) 50%를 100%로 상향하고 농업시설 복구비도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