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상공인에 150억 금융지원으로 경제 활력 도모

하나은행과 세종신용보증재단, 특별보증 협약 체결
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최대 2.0% 대출 이자 보전
공실 상가 입점 기업 등 우대 지원 제공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기대

150억 원 규모의 세종 지역사랑 특별보증 지원 협약식 모습. 사진 가운데 왼쪽부터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최민호 시장,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작한다.

시는 2025년 3월 13일 보람동 시청에서 하나은행과 세종신용보증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 지역사랑 특별보증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1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종신용보증재단은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최대 2.0%의 대출 이자를 보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자 등록 후 영업 중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공실 상가 입점 기업과 여민전 가맹점, 세종시 전입 5년 이상 기업 등에는 보증 한도 확대 등 우대 지원이 제공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지원에 참여해 주신 하나은행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해에도 하나은행과 세종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7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조성하고, 공실 상가 입점 기업 우대 지원 등 105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는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금융지원은 세종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고,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