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최신 드론영상 직접 제작 35억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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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최신 드론영상 직접 제작 35억 예산 절감

관광지·도정 현안 지원 대상지 등 공간정보 플랫폼 무료 공개

  • 승인 2025-03-18 11:47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드론영상 제작- 순천만습지
드론영상으로 제작된 전남 순천시 순천만습지./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2015년부터 드론을 직접 운영해 최신 항공영상 촬영 등 분야별 행정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연간 약 3억5000만원, 총 3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순천만정원, 해남산이정원 등 103곳의 영상을 촬영, 전남의 대표 관광지와 현안 지원 대상지 영상을 제작했다.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신청사와 완도해양치유센터 등 변화 모습 탐지를 위한 최신 항공영상을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올해도 도 소속 부서와 시군의 촬영 수요를 조사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대상지, 가고 싶은 섬 여는 날 행사, 유기농데이 직거래장터 홍보, 건축경관심의, 도시재생 및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등 100여 곳을 드론 촬영해 최신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촬영한 최신 드론영상은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보안처리 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또한 시군을 대표하는 주요 랜드마크에 대한 3D 영상 제작을 위해 고정밀 촬영도 실시한다. 시군의 상징적 건축물 및 구조물 등을 3D 영상으로 제작해 시군 홍보나 조감도 작성에 활용토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위성영상과 드론영상을 기반으로 내륙에 이어 해양 공간정보도 구축, 해양쓰레기 수거와 유해 해양생물 관리 등 해양지역 현안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그동안 드론을 도입해 분야별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행정지원 분야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국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도민이 신뢰하는 공간정보 서비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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