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강진군 불금불파 '화려한 개장'

  • 전국
  • 광주/호남

내달 4일 강진군 불금불파 '화려한 개장'

현역가왕2 출연 가수 '에녹' 출연
주차장 추가·병영상인홍보관·가족쉼터 등 마련 편의 확충

  • 승인 2025-03-18 14:00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1-불금불파
지난해 전남 강진군 불금불파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여흥을 즐기고 있다./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연탄돼지불고기'하면 떠오르는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행사를 다음 달 4일 개장한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는 특별히 현역가왕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에녹을 초청해 개장식을 화려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3주년을 맞은 불금불파 행사를 위해 새롭고 핫한 모습으로 꾸몄다.

먼저 시설 부분에서의 큰 변화는 불금불파 행사장 바로 인근에 주차장을 새로 조성해 행사장 입구가 더 넓어지고 방문객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는 병영상인홍보관과 가족 쉼터 등 실내공간을 조성해 어린이 동반 방문객들이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부분에서는 올해 2월 준공한 하멜양조장과 함께 이벤트를 마련, 방문객들이 병사골불고기를 2만원 이상 구입하면 하멜촌맥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목할 것은 바로 텐트촌이다. 기존 하멜텐트촌에 더해 불금불파 행사장 내 텐트촌 '병영 마을캠프닉'을 추가 조성해 숙소가 부족한 병영에 더 많은 방문객들이 1박2일 체류하며 불고기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오붓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병영 장터문화한마당, 할머니장터, 플리마켓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 주변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등을 소개하는 한골목 투어도 운영된다. 불금불파의 시그니처인 즐거운 EDM DJ 공연, 인기 가수들의 무대는 더욱더 화끈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강진을 대표하는 돼지불고기와 하멜촌 맥주,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식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장옥 내 청년가게에서는 하멜촌 커피, 강진황칠차, 베이커리류, 강진쌀리조또, 파스타 등 강진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불금불파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개발한 작지만 큰 관광상품으로 생활인구를 주기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강진군만의 전국 유일한 행사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행사인 만큼 새롭고 더 완벽하게 행사가 준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홍보를 열심히 해서 외부 방문객이 많이 찾아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져서 군민들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불금불파 행사는 궂은 날씨로 안전상 행사 취소가 잦았음에도 불구하고 누적방문객 1만3000여 명이 다녀가며 큰 성황을 이뤄 관광도시 강진군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2.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3.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4.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5.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1.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3. 남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개최
  4.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5.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헤드라인 뉴스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필요한 1순위 대책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꼽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도로정책브리프'로 발표한 국토정책 이슈 발굴 일반국민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1~24일까지 진행했고, 표본 크기는 1000명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묻는 1순위 답변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27...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