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치매 환자 위한 실종 예방 목걸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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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치매 환자 위한 실종 예방 목걸이 지원

치매안심센터, 100명 대상 각인 목걸이 첫 지원 시작

  • 승인 2025-03-31 10:22
  • 수정 2025-03-31 15:20
  • 신문게재 2025-04-01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2. 보령시 보건소
보령시보건소
보령시보건소는 실종 위험을 가진 치매안심센터 등록 환자를 위해 '실종 예방 각인 목걸이'를 제공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 목걸이는 환자의 이름과 보호자 연락처가 각인되어 있어 길을 잃은 경우 신속한 신원 확인과 가정 복귀를 돕는다.

카네이션 문양이 새겨진 앞면은 치매환자에 대한 존중과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목걸이는 의료용 기기에서 사용되는 써지컬스틸 소재로 제작되어 변색되지 않고 피부 자극이 없어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실종 예방 효과와 함께 안전한 소재 덕분에 매일 착용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처음으로 100명의 치매환자에게 제공되며, 사용자의 만족도와 효과성을 평가하여 지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보령시에 거주하는 치매환자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041-930-6880)로 문의하면 된다.

보령시보건소는 이전에도 인식표 발급 1,246명, 지문 사전등록 899명, 배회감지기 행복GPS 보급 51명을 통해 다양한 실종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의 실종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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