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행정 조직 지속적 확대에도 서비스 향상은 제자리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행정 조직 지속적 확대에도 서비스 향상은 제자리

잦은 인사 이동으로 전문성 결여, 행정 효율성 떨어져
세분화 된 유사 부서 업무 통합, 실무 계층 확대 필요

  • 승인 2025-04-01 08:0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청 전경




충남 서산시의 행정 조직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지만, 그에 비해 행정 서비스의 실효성이 별로 높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산시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세분화 된 유사 부서의 통폐합 및 효율적인 운영 체계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산시는 현재 5개 국(局), 32개 과 및 담당관실, 142개 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조직이 지나치게 세분화 되면서, 간부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에 실제 업무에 투입되는 실무 인력이 부족해 행정 업무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민원 처리 속도가 늦어지고, 대처 시간이 길어 지면서 행정 서비스의 향상도가 저하되고, 업무 결정 과정이 복잡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특히, 잦은 인사 이동으로 인해 업무 관련 규정 및 법규 등을 숙지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연되는가 하면, 얼마 후에는 또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공무원들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기업 유치 및 산업 발전을 담당하는 경제산업국 등 핵심 부서의 전문 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투자유치, 인허가 상담, 개발, 산업구도 조정 등 장기적인 주요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환경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산림·공원팀을 확대하고 녹지 관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증가하는 도시 자연 환경 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적절한 인력 배치와 효율적인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사무관 이상의 간부 중심의 유사 조직을 정비하고, 실무 공무원들의 비중과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조직 구조를 단순화해 보다 신속한 행정 처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아울러, 시내 곳곳에 나누어 분산된 사무실을 재 배치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민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조직만 확대된다고 해서 행정의 효율성을 높아 지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유사 부서를 정비하고 실무 중심으로 개편해 실질적인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일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경쟁구도 눈길
  2. "설 연휴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 휴무일 확인하고 가세요"
  3. 충남교육청 "설 명절 주차, 걱정마세요" 도내 교육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4. 설 귀성길… ACC 사고 사망자 10명 중 7명은 ‘ 주시 태만 ’
  5.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1.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이 준비한 설 연휴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2. 세종시의원 선거, '지역구 18석·비례 2석' 확정
  3. 백석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전국 8개 시·도 임용고시 수석·차석 등 합격자 배출
  4. '학교급식법' 개정, 제2의 둔산여고 사태 막을까… 새학기 학교는?
  5.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설 앞두고 전통시장 민생 행보

헤드라인 뉴스


[그땐 그랬지] 1992년 설날, ‘홍명’과 ‘중앙’ 장악한 청춘들

[그땐 그랬지] 1992년 설날, ‘홍명’과 ‘중앙’ 장악한 청춘들

1992년 2월 4일 설날, 대전 원도심의 극장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OTT도, 멀티플렉스도 없던 시절, 명절 연휴 극장은 시민들에게 최고의 오락이자 문화를 향유하는 유일한 창구였다. 당시 본보(중도일보)에 실린 빼곡한 극장 광고는 그때의 열기를 고스란히 증명한다. ▲ 홍콩 액션과 할리우드 대작의 격돌 광고의 중심에는 당시 극장가의 '흥행 보증수표'였던 홍콩 영화와 할리우드 액션물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홍콩연자(香港燕子)'는 당시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대변하며 중장년층과 청년층을 동시에 공략했다. 할리우드 액션물의 위세도 대..

한국 최초 근대교육기관 설립한 선교사 `친필 서간문집` 복원
한국 최초 근대교육기관 설립한 선교사 '친필 서간문집' 복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을 설립한 아펜젤러 선교사의 친필 서간문집이 복원된다. 한국전쟁 이후 발견됐던 이 서간문집은 교육과 외교 등 한국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는 사료다. 16일 배재대에 따르면, '헨리 게르하트 아펜젤러 친필 서간문집'이 국가기록원 복원 사업에 선정됐다. 서간문집은 중요한 역사적 사료로 인정받아 국가기록원의 보존 처리, 정밀 스캔으로 디지털 파일로 복원돼 연구자와 시민에게 공개된다. 1005쪽에 달하는 서간문집은 배재학당 설립자인 아펜젤러 선교사(H. G. Appenzeller, 1858-19..

지방선거 후 `세종시 3분기`...새로운 전환점 맞는다
지방선거 후 '세종시 3분기'...새로운 전환점 맞는다

2026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 한해가 다시 시작됐다. 1월 1일 새해 첫날을 지나 2월 17일 설날을 맞이하면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쪽 행복도시'로 남느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나아가느냐를 놓고 중대 기로에 서 있다. 현실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 대의 실현에 거리를 두고 있다. 단적인 예로 4년째 인구 39만 벽에 갇히며 2030년 완성기의 50만(신도시)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 중도일보는 올 한해 1~4분기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현안과 일정을 정리하며, 행정수도 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