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촌 일손 돕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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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농촌 일손 돕기 강화

'농촌 일손 돕기 지원 상황실' 운영으로 부족한 인력 해소

  • 승인 2025-04-01 09:4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농업기술센터 전경1
보령시농업기술센터
보령시는 농촌 지역의 만성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 지원 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매년 4월부터 5월은 농사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로, 논농사는 기계화로 인해 인력 부담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밭작물과 과수 재배는 인력이 필수적이다.

이 지원 상황실은 관내 농가의 필요에 따라 시기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적절한 일거리를 알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선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생활자, 고령 농민, 여성 단독 경영 및 소규모 농가뿐만 아니라 계절적으로 많은 수작업이 필요한 과수·채소 재배 농가와 기상재해 피해 농가다.



또한 보령시 본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직원들도 각 부서 실정에 맞춰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2024년에는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 총 1163명이 참여하여 81개 농가에 도움을 제공한 바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물론 이를 돕고자 하는 개인 및 기관·단체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041-930-7602)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그리고 농협 또는 농촌인력중개센터(041-939-922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제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지속 가능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 및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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