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빵' 인기 주도...'성심당' 등 베이커리 페어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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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 빵' 인기 주도...'성심당' 등 베이커리 페어무대 선다

4월 2~5일, 서울 코엑스서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 출범식
유명 베이커리 100여 곳, 국산 가루쌀로 인기 제품 선보여
제품 전시와 시식, 경품 추첨으로 소비자 참여 유도
정부와 업계 협력으로 가루쌀 산업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04-01 14:0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제품 개발 우수
올해 베이커리 페어에 참여하는 업체들과 주요 가루쌀빵 종류. 2024년 제품 개발 우수업체 자격으로 참여한다. 사진=농림부 제공.
"대전 성심당의 '딸기시루와 과일 시루', 뚜레쥬르의 '기본좋은 올리브베이글 및 베이컨 에그베이글 샌드위치', 창원의 '쇼콜라 쌀 카스텔라와 무가당 홍국쌀빵', 당진의 독일 베이커리 '가루미 찹쌀 꽈배기와 쌀 소금빵' 등 가루쌀로 만든 빵의 진수를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이커리 페어에서 2025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 출범식을 개최한다. 쌀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고, 수입 밀가루 대체재로서 가루쌀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베이커리 100여 곳이 참여해 그 가능성을 한 눈에 엿보게 한다.

농식품부는 지역 베이커리가 가루쌀을 원료로 한 빵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고, 2024년에는 30곳 베이커리에 걸쳐 120종의 가루쌀 빵과 과자가 출시됐다. 성심당과 뚜레쥬르, 그린하우스, 독일베이커리, 그라츠과자점 등은 국산 가루쌀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빵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큰 인기까지 얻었다.



이번 베이커리 페어에서는 가루쌀 제품 전시와 시식 행사가 진행되며, 경품 추첨을 통해 성심당의 딸기 시루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 한국국제베이커리쇼 경진대회에 가루쌀빵 부문을 신설하고, 인기 애니메이션 '브래드 이발소'와 협업해 가루쌀 컵케이크 쿠킹클래스를 운영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이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급안정과 수요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제빵 업계와 협업해 우수한 가루쌀 제품이 더욱 많이 출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가루쌀 산업의 활성화는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과 식감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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