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웅도드림마을봉사단, 봄맞이 웅도마을 환경정화활동 실시

  • 전국
  • 서산시

서산 웅도드림마을봉사단, 봄맞이 웅도마을 환경정화활동 실시

쓰레기 수거, 분리배출, 환경보호 캠페인, 참여자 간 네트워킹과 아이디어 공유
굴줄 수거 및 재활용 청책 확대, 어민대상 지속가능 대체제 개발 및 적용 기대

  • 승인 2025-04-04 08:5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KakaoTalk_20250403_141202206_01
서산 웅도드림마을봉사단, 봄맞이 웅도마을 환경정화활동 모습
KakaoTalk_20250403_141202206_10
서산 웅도드림마을봉사단, 봄맞이 웅도마을 환경정화활동 모습
KakaoTalk_20250403_141202206_11
서산 웅도드림마을봉사단, 봄맞이 웅도마을 환경정화활동 모습
KakaoTalk_20250403_141202206_15
서산 웅도드림마을봉사단, 봄맞이 웅도마을 환경정화활동 모습


서산 웅도드림마을봉사단(회장 김경태)은 4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일대에서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쓰레기 수거 및 분리배출, 지역 내 환경보호 캠페인, 참여자 간 네트워킹과 아이디어 공유 등을 포함한 봄맞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웅도마을의 주요 관광 동선인 웅도어촌체험마을 사무실 입구부터 웅도 둘레길 아래 해변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해변에 방치된 가리비 줄(스칼럽 로프, Scallop Rope) 일명 '굴줄'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해양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마을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 스스로 환경 보호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유관 기관, 시민단체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안효돈 서산시의회 부의장, 강문수 시의원, 한상호 대산읍장, 김기곤 대산농협 조합장, 임덕재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회장, 장갑순 서산복지재단 이사장, 김종운 웅도리 이장, 방석호 웅도리 어촌계장, 김문규 웅도리 노인회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정화활동에 직접 동참하였다.

또한,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센터장 권경숙)와 당진 지역 봉사단체 인 한살림 회원들도 함께하며 뜻깊은 활동을 함께했다.

이번 활동은 마을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유관 기관의 연대가 만들어낸 공동체 중심 환경정화활동의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웅도드림마을봉사단 김경태 회장은 "지역을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한편,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진근 위원은 "양식업이 활발한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가리비 줄(스칼럽 로프)은 주요 해양쓰레기로 문제시되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 오염, 해양 생물 피해, 어업 및 관광산업 피해, 처리 비용 증가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관리하기 위해 생분해성 로프 개발 및 사용 확대, 양식장 관리 강화 및 로프 회수 시스템 구축, 굴줄 수거 및 재활용 정책 확대, 어민 및 시민 대상 교육과 캠페인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하나은행,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 총 450억 원 지원
  3. 민주당 '세종시의원' 연이은 징계 수순...요동치는 정가
  4.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5.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1.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2. 대전시의회 조원휘 "일류 경제도시 대전, 더 높이 도약할 것"
  3. 대전대 RISE사업단, 출연연 연계 산·학·연 협력 공동팀 선정
  4.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5.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