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 전국
  • 서산시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에서 1.5㎞도보 순례 및 현양미사 개최
우중에도 500여 명 참여, 아픈 역사 속에 기쁨과 생명의 현재 묵상

  • 승인 2025-04-06 08:1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405222622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사진
clip20250405222611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사진
clip20250405222707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사진
clip20250405222722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사진
clip20250405222735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사진
clip20250405222750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사진
clip20250405222805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사진
clip20250405222851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사진
clip20250405222905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사진
clip20250405222935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사진
clip20250405222651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사진
clip20250405222635
해미국제성지 무순교자 기념 도보순례 및 순교자 현양미사 개최 사진


해미국제성지 무명순교자 기념 도보순례와 순교자 현양미사가 4월 5일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성지에서 한정현 천주교대전교구 보좌 주교, 한광석 해미국제성지 주임신부, 각 성당 신부 및 내빈, 관계자들과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이연희 충남도의원,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역사 속에서 순교하신 무명 순교자 분들을 기리기 위해 진행된 이날 해미국제성지 도보순례행사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해미읍성 동헌-서문-진둠벙교-국제성지에 이르는 1.5km 구간의 정기 도보순례 행사에 서산· 태안 지역 천주교 신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1935년 해미 순교자 유해를 발굴 수습해 4월 1일 해미 대곡리 공소를 거쳐 다음날인 4월 2일 음암면 상홍리로 유해를 옮겨 이장 봉안하였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4월 첫째 주 토요일에 정기 도보순례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후 순교자 유해는 1995년 9월 20일 다시 해미로 안치된 뒤 순교성지에 "무명 생매장 순교자들의 묘"가 조성되어 보존되어 오고 있다.

이날 도보순례 후, 해미국제성지 대성당에서 진행된 무명순교자 현양미사에서는 류은경 작가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성극 '해미' 공연도 감동적으로 펼쳐지면서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한편, 해미성지는 2020년 11월 29일 교황청이 승인한 국제성지로 선포되었으며, 무명 순교자들의 고향 해미국제성지는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기쁨과 생명의 현재를 묵상하는 뜻깊은 천주교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해미국제성지에는 2024년 개관한 디지털역사체험관에서는 입체 스크린, 디지털로 해미국제성지의 역사를 한 눈에 관람할 수 있으며, 또한 오는 2027년에는 세계청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