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단종문화제 4월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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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단종문화제 4월 25일 개막

영월 일원

  • 승인 2025-04-08 15:14
  • 신문게재 2025-04-09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1 2025-단종문화제-포스터
영월군,‘2025단종문화제...그대에게로 가는 길'
조선의 비운의 군주, 단종의 역사와 조선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58회 단종문화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올해 문화제는 '그대에게로 가는 길'을 부제로, 단종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조선시대의 역사적 가치와 감동을 전달한다. 세계유산인 장릉을 비롯해 관풍헌, 동강둔치, 영월문화예술회관 등 지역 대표 문화유산을 무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6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서막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역사 교육체험형 축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단종국장 야간 재현행사, 부사행렬, 단종제향 등 정통 콘텐츠를 중심으로, 정순왕후 선발대회, 궁중음식 경연대회(단종미식제), 별별퍼레이드, 국악 명인전, 단종스테이 등 세대를 아우르는 현대적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전 연령층과 다양한 국적의 관람객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개막일인 25일에는 개막 퍼포먼스와 합창, 가수 진성과 홍잠언이 출연하는 개막콘서트, 그리고 드론 라이트쇼 및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폐막일인 27일에는 설운도, 황유찬 등이 출연하는 폐막 콘서트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거버넌스형 행사로 기획됐으며, 전통혼례, 깨비노리터(가족체험존), 영월 전통음식체험, 여우내마켓, 청년마켓 등 상시 운영되는 다채로운 체험존도 운영된다.

아울러, 전국단위 관광상품·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축제 콘텐츠의 관광자원화를 도모하고, SNS 서포터즈, 기록사진 전시회 등 아카이빙 활동도 이어져 축제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문화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단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영월의 문화자원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문화제 60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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