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소식] 서해랑길 1640㎞ 걸으며 기록한 사회복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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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소식] 서해랑길 1640㎞ 걸으며 기록한 사회복지 현장

목원대 권중돈 교수 '서쪽마을의 사회복지' 출간
배재대 과기정통부 주관 연구지원사업 잇단 선정
충남대 CNU 스포렉스 개관, 지역사회에 개방운영
건양대 병설 건양고 11월까지 AI-SW 아카데미

  • 승인 2026-03-26 17:20
  • 신문게재 2026-03-27 10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목원대 권중돈 교수가 서해안 길을 걸으며 사회복지 현장을 성찰한 저서를 출간했으며, 배재대는 정부 연구지원사업 선정으로 12억 3천만 원의 연구비를 확보했습니다.

충남대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종합 스포츠 시설인 'CNU 스포렉스'를 개관하여 대학 구성원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건양고는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습 중심의 'AI-SW 일요 아카데미'를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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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돈 교수 저서 '서쪽 마을의 사회복지' 표지 (사진=목원대 제공)
▲ 목원대 사회복지상담학부 권중돈 교수가 서해안 마을의 삶과 공동체를 현장에서 관찰하며 사회복지의 본질을 성찰한 '서쪽 마을의 사회복지: 서해랑길(해남 땅끝~강화도)을 걸으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초고령사회, 지역소멸, 돌봄의 위기, 공동체 해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지 문제를 제도와 정책의 언어를 넘어 마을과 일상의 현장에서 다시 들여다본 기록이다.

권중돈 교수는 2022년 1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3년에 걸쳐 서해랑길 본선 103개 코스, 1640㎞를 직접 걸었다. 84일간 551시간, 약 283만 보에 이르는 여정에서 마주한 사람과 마을, 공동체의 장면들을 바탕으로 사회복지가 실제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어디에서 멈추는지 짚어냈다.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화도까지 이어지는 길 위에서 공존, 빈집, 트라우마, 지역복지, 계층 불평등, 차별과 자살, 지방소멸, 인권 관점 사회복지실천, 생명 존중 등 오늘의 사회복지 핵심 의제를 구체적인 생활 장면과 연결해 풀어냈다.

출판사는 "이 책은 길 위의 관찰을 통해 마을의 삶을 읽고 그 속에서 사회복지의 방향을 다시 묻는 작업"이라며 "지역과 공동체, 사람의 삶을 깊이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성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재대_킴스가든_국제교류관_복사본
배재대 킴스가든 국제교류관 전경
▲배재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학년도 1차 개인기초 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잇달아 선정되며 연구비 12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배재대는 이도형 철도건설공학과 교수, 이경찬 철도건설공학과 교수가 각각 과기부의 개인기초 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핵심연구 A유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미선 간호학과 교수도 '신진연구 A유형'에 선정되면서 관심 연구분야에 집중하게 됐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내진설계 등을 연구하는 이도형 교수는 '콘크리트 성능 기반 설계 기술개발'에 역량을 쏟는다. 이경찬 교수는 전공 분야인 철도 공학, 구조 공학을 활용해 '궤도 틀림 기준 및 성능 향상 기술개발'에 나선다. 전미선 교수는 최근 각광받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 서비스 개발'을 과제로 연구한다.

이도형·이경찬 교수가 각각 선정된 핵심연구는 대학 이공분야 교원을 대상으로 1~5년간 창의성 높은 개인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연구 능력을 키우고 리더연구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전미선 교수가 선정된 신진연구는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인 신진교원을 대상으로 해 선정 기준이 깐깐하다.

연구과제를 관리하는 이경찬 배재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신진연구 과제 선정은 배재대 내 젊은 연구자 발굴과 대학의 연구역량을 대내외 알리는 좋은 계기"라며 "혁신적 연구성과를 공유해 기업의 기술 애로 해소, 기술사업화,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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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U 스포렉스 전경
▲충남대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CNU 스포렉스'를 개관하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본격 공개했다.

충남대는 지난 25일 대덕캠퍼스 CNU 스포렉스 1층 로비에서 김정겸 총장, 조승래 국회의원, 대전시체육회 이승찬 회장 등 학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 CNU 스포렉스 개관식'을 개최했다.

정부지원금 320억 원이 투입된 CNU 스포렉스는 지난 2023년 착공 이후 약 22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2025년 완공됐다. 이날 개관식에 앞서 3월 3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등 1일 평균 8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CNU 스포렉스는 연 면적 9664㎡, 지상 3층 및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실내 수영장(25m×8레인), 다목적 체육실, 실내 골프연습장,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종합 스포츠 시설이다.

충남대는 CNU 스포렉스를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시설로 활용하는 한편, 교직원과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체육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건양고등학교, AI-SW 아카데미
AI-SW 일요 아카데미 운영 모습 (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 병설 건양고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AI-SW 일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정보 또는 이공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도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최신 주제를 실습 중심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회귀 분석,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모델 설계, 빅데이터 처리, 생성형 AI,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학생들은 소그룹 활동과 질의응답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고등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대학교수와 박사급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학생들의 참여 활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한다. 이수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될 수 있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건양고는 2026학년도에 AI 디지털 활용 선도학교와 충남형 AI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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