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멸종 위기 마자알라이, 몽골 사막의 마지막 곰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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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다문화] 멸종 위기 마자알라이, 몽골 사막의 마지막 곰을 지켜라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이 주요 위협 요인

  • 승인 2025-05-18 13:07
  • 신문게재 2024-11-10 2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몽골 고비 사막에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곰, 마자알라이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현재 개체 수가 50마리 이하로 줄어들어 서식지 보호와 보전 노력이 시급하다.

마자알라이는 몽골 고비 사막의 고비 자연 보호구역에서만 발견되는 특별한 곰이다. 그러나 현재 35마리에서 50마리 정도만 남아 있어 멸종 위험이 크다. 주요 위협 요인은 먹이와 물 부족, 기후 변화, 그리고 인간 활동이다. 특히 사막화가 가속화되면서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으며, 사냥과 가축 방목의 영향도 크다.

몽골 정부와 국제 환경 단체들은 마자알라이 보호를 위해 서식지 보존, 물 공급 확대, 밀렵 방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보호 구역 내에 추가적인 우물을 설치해 마자알라이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으며, 연구자들은 개체 수 증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마자알라이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정책과 국제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자알라이 보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 서식지 보호, 인공 번식 프로그램 등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마자알라이 보전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계속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멸종 위기에 처한 마자알라이를 지키는 것은 단순한 동물 보호를 넘어 몽골의 자연과 생태계를 보존하는 중요한 과제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행동할 때, 마자알라이는 미래에도 계속 몽골의 사막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또르고르소른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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