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놈 반 쪽, 캄보디아의 매력을 세계에 전하다

  • 다문화신문
  • 논산

[논산다문화] 놈 반 쪽, 캄보디아의 매력을 세계에 전하다

길거리 음식의 공통점, 국경을 넘는 인기

  • 승인 2025-05-06 11:33
  • 신문게재 2024-11-10 2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놈 반 쪽(Nom Banh Chok)은 캄보디아 전역에서 아침뿐만 아니라 점심과 저녁에도 즐겨 먹는 대표적인 전통 쌀국수 요리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국민 음식이다. 이 요리는 지역마다 다양한 변형이 존재하며, 신선한 채소와 향긋한 허브, 독특한 향신료 소스로 완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놈 반 쪽의 핵심은 얇고 부드러운 쌀국수다. 쌀가루로 만든 면은 보통 찬물에 헹궈 준비되며, 여기에 고수, 생강, 마늘, 향신료 등을 넣은 그린 카레 기반의 고기 또는 생선 소스를 얹는다. 상큼하고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소스는 놈 반 쪽의 풍미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이 요리는 신선한 오이, 민트, 고수, 생양파, 콩나물 등 다양한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지역에 따라 토마토나 부추를 추가하는 등 다채로운 조합이 가능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현재 놈 반 쪽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자리 잡으며, 그 건강한 이미지와 맛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놈 반 쪽은 향신료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깊고, 담백한 국물 요리가 많아 한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에게도 잘 맞는 음식이다. 단순한 식사를 넘어, 놈 반 쪽은 캄보디아의 풍부한 전통과 문화를 담고 있는 요리로, 현대인의 입맛에도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맛을 자랑한다.



이처럼 놈 반 쪽은 캄보디아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국제적으로도 점차 그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비엣 명예기자(캄보디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장원토건 시공… 대전보건대 여자 기숙사 건립공사 1년 9개월 만에 재개
  2. 대전 아파트 신축 중 근로자 추락사 원·하청대표 각각 '실형'
  3.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4.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공청회 9월 4일 개최
  5. [사건사고] 홍성 공장 근로자 기계 끼임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
  1. [홍석환의 3분 경영] 일할 맛
  2. 정부 R&D 예산 확대 시사에 대전시 '화색'
  3. 2026년 R&D 예산 최대 증가에 과학기술계 "환영… 연구 생태계 정상화 시그널"
  4. 대전 바이오산업의 AI 융합 혁신 성장 전략 도출
  5. "꿀 강의 10만 원에 산다"…지역 대학가 학생 간 강의 매매 성행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법 전면 재정비 필요성… 제주·전북·강원특별법과 대조

세종시법 전면 재정비 필요성… 제주·전북·강원특별법과 대조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의 특별법은 2011년 3월 국회 문턱을 넘어 현실과 이상에 맞게 잘 적용되고 있을까. 시 출범 후 13년을 보낸 2025년 이에 대한 전면 재정비 필요성이 시의회로부터 제기됐다. 이순열(어진·도담동) 시의원은 25일 제100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 발전의 기둥인 세종시특별법의 중요성을 되짚어보고, 시대적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와 개정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세종시가 법률적 토대 위에 건설되고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고, 세종시법은 이의 주춧돌이나 행정수..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 후보인 충청 출신 최교진(53년생)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9월 2일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자료제출 요구안,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여야 교육위원들은 청문회를 위해 모두 43개 기관에 1075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8월 19일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40여년 이상 헌신하며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폭넓은 행정 역량을 갖추고..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입주 물량도 전달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113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물량인 1만 6549세대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5695세대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달(9655세대)과 견줘 약 41% 줄었다. 지방 입주 예정 물량은 5439세대로, 이달(6894세대)보다 약 21%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 입주 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