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다문화] 자녀의 미래, 부모의 관심과 사회의 책임이 좌우한다

  • 다문화신문
  • 계룡

[계룡다문화] 자녀의 미래, 부모의 관심과 사회의 책임이 좌우한다

  • 승인 2025-05-18 13:15
  • 신문게재 2024-11-10 6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image02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는 첫째 아이의 모습을 보며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자녀들이 교육 현장에서 어떤 환경에 놓여 있는지, 어떤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자녀는 개인에게 소중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인재다.

자녀들이 접하는 환경에는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특히, 차별금지법과 포괄적 성교육, 인권조례 등은 자녀들의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구 사회에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후 발생한 문제들을 보며, 우리 사회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교육은 100년을 내다보는 대계로, 정책과 교과서, 교육 프로그램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최근 마약 사건, 차별금지법, 성교육 문제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성 문제는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자극적인 영상과 높은 수위의 책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자녀들이 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유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녀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회 문제의 근본 원인은 잘못된 가치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자녀들이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부모와 교사, 아이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



'우리 아이 꼭 지켜줄게'라는 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차별금지법과 인권교육, 동성애와 성전환 등 사회의 이슈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한국과 영국 변호사 자격을 갖춘 인물로, 미래 세대를 위해 생업을 접고 3년간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자녀들을 이해하고 사회 문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녀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와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잘못된 문화와 사상이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바른 가치관과 도덕성을 물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적 발전뿐만 아니라 진정한 선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
조현정 명예기자(한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2. [대전다문화] 열대과일의 나라 태국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 두리안을 즐기기 전 알아야 할 주의사항
  3.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4. [대전다문화] 7월 17일 '제헌절', 대한민국 헌법이 태어난 날입니다
  5. [대전다문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1. 한국영상대 학생들, 웹툰·웹소설 마케팅 현장에 뛰어들다
  2. 중·고등학생 수행평가 2학기부턴 진짜 학교에서만 "본래 목적 집중"
  3. [대전다문화] 대전시 가족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7월 프로그램 안내
  4.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5. 더 길어진 여름에…지난해 열대야 발생일수 역대 1위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대통령, 4일 취임 후 첫 대전 방문 ‘타운홀미팅’

이재명 대통령, 4일 취임 후 첫 대전 방문 ‘타운홀미팅’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타운홀 미팅 시간을 갖는다. 국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과 질문을 하는 자리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해 과학기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미팅은 사전에 참석자를 선정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전날인 3일 오후 2시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0여 명을 참석시킨..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