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다문화, 세계 문화 이야기] 필리핀의 플로레스 데 마요, 신앙과 전통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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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다문화, 세계 문화 이야기] 필리핀의 플로레스 데 마요, 신앙과 전통의 향연

  • 승인 2025-05-18 13:10
  • 신문게재 2024-11-10 1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필리핀의 플로레스 데 마요, 신앙과 전통의 향연
필리핀의 플로레스 데 마요, 신앙과 전통의 향연
필리핀의 5월을 가득 채우는 축제인 플로레스 데 마요는 성모 마리아에게 헌신과 기도를 바치는 달이다.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이 축제는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상징하며, 단순한 축제를 넘어 신앙과 사랑, 그리고 헌신을 담은 깊은 의미를 지녔다.

이 축제는 필리핀 축제의 여왕으로 불리며 1854년 무염시태 교리가 선포된 이후 시작되었으며, 필리핀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신앙적 축제로 자리 잡아 성모 마리아를 향한 경건함과 순수한 믿음을 보여준다.



플로레스 데 마요의 하이라이트는 산타크루잔(Santacruzan), 즉 축제 마지막 주에 열리는 퍼레이드이다. 이 퍼레이드는 콘스탄티노플의 헬레나와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참십자가를 발견한 것을 기념하여 역사적인 사건을 재현하며 행진한다. 또한, 음악과 춤, 전통 의상이 어우러져 축제의 절정을 볼 수 있다.

플로레스 데 마요는 필리핀 전역에서 열리지만, 지역마다 색다른 방식으로 축제를 기념한다. 루손 지역의 일부 마을에서는 전통 무용과 음악 공연이 함께 이루어지고, 비사야 지역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장식과 퍼레이드를 연다.



이 축제는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필리핀 사람들의 변함없는 믿음과 헌신을 보여준다.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필리핀의 전통과 신앙을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필리핀 사람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김크리스티나에프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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