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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아기자기하게 피어 있어 자진뱅이에서 "보이네요 정자"까지 가는 오솔길은 꽃들과 함께 도란도란 얘기 꽃을 피우기 좋은 산책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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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눈과 벚꽃이 공존하는 지역이 있다. 도후쿠 지방 미야기현 자오산(해발 1841m)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로에는 양옆으로 쌓인 눈이 4~5m나 된다. 이런 설벽길을 걷다보면 연분홍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이 한창인데 눈과 벚꽃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일본에서도 유일한 곳이다.
일본에서나 볼 수 있었던 풍경을 금산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내년 금산군 산벚꽃 축제도 기대가 된다.
아사오까 리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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